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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chance to liquidate babies’ gold 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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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은 세계적 공공재…가격 적정해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세계적인 공공재"로 분류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 등 세계 주요국 언론사에 실은 특별기고문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종식할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하는 것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주요국마다 1개 언론사에만 기고문을 배포하면서 한국에서는 연합뉴스에 독점 배포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는 가격"이라면서 "어떠한 백신이든 적정한 가격으로 모두가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질병과의 싸움에 전 세계적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지도자들에게 백신을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개발(R&D) 기금에 투자하겠다는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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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전세기로 프랑스 도착한 휴가객들 입국 불허
휴가를 즐기러 전세기를 타고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남부로 넘어간 이들이 프랑스 경찰에 적발돼 입국이 불허됐다. 1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자가용 제트기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공항에 착륙했다. 이 제트기에는 40∼50대 남성 7명과 23∼25세 여성 3명이 타고 있었다. 제트기는 금융 및 부동산 업계에서 일하는 크로아티아 사업가가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남성들은 독일과 프랑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국적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마르세유 공항에 도착 후 대기하고 있던 헬기 3개에 나눠타고 칸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프랑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의 입국이 필수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다시 런던으로 돌려보냈다. 헬기 3대는 기지로 돌아갔고, 봉쇄 조치 위반으로 벌금이 부과됐다. 경찰이 가로막자 이들은 연줄을 이용해 입국하기 위해 긴급히 몇몇 통화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공항에서 4시간을 보낸 뒤 이들은 발길을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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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년 전 공룡알 화석에서 두개골 복원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약 2억년 전 공룡 알 속 배아(embryos)의 두개골이 3차원(3D) 영상으로 복원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연구팀은 유럽싱크로트론방사선시설(ESRF)의 비파괴 싱크로트론 스캔 기술을 활용해 공룡 배아 화석의 두개골을 복원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했다. ESRF와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공룡 배아 화석은 지난 1976년 남아공 프리 스테이트의 골든 게이트 하이랜드 국립공원에서 발굴된 공룡 마소스폰딜루스(Massospondylus)의 알 둥지에서 발견됐다. 마소스폰딜루스는 몸길이가 약 5m에 달하는 초식공룡으로 남아공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공룡 종이다. 특히 골든 게이트 공원에서는 첫 알둥지 화석 발굴 이후 10건 이상이 추가로 발굴돼 마소스폰딜루스의 부화지로 추정돼 왔다. 알 둥지 화석에서는 많게는 알이 34개나 발견됐다. 알 속의 배아 화석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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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도소 코로나19 환자 발생...죄수 200명 집단 난동
미국 워싱턴주의 한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오자 200명에 가까운 죄수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9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주 먼로 교도소는 전날 6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수백명의 죄수들이 교도소 내 뜰에 모여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수감자들은 교도소에 불을 지르고 교도관을 인질로 잡겠다고 위협하며 일부 시설을 파괴했다. 죄수들이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요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면회를 위해 교도소를 찾은 한 수감자의 가족은 지역 매체인 '코모 뉴스'에 "평소와 달리 교도소에서 크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충격을 받았다"며 "수감자들이 분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먼로 교도소는 난동이 일어나자 최루 스프레이와 고무탄을 쏘며 이들을 진압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부상자가 발생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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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마스크 안 쓰는데…멜라니아 '마스크 사진'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가 9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위터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힘들 때 공공장소에서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쓰도록 권고한다"면서 직접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어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미 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지난 3일에도 트윗을 통해 동참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백악관 브리핑 등을 소화하며 참모 및 취재진과 접촉하고 있으나 마스크는 쓰지 않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쓸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브리핑에 동행하는 참모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데 멜라니아 여사가 보란 듯이 마스크를 쓴 사진을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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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종범죄...경찰에게 침뱉으면 '감옥행'
영국 수사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경찰과 구급대원에게 침을 뱉거나 고의로 기침을 하는 이들에게 칼을 빼 들었다. 영국 검찰청은 9일(현지시간) 지난 한 주 동안 경찰과 구급대원 등에게 침을 뱉거나 얼굴에 대고 고의로 기침한 이들을 무더기로 기소했다고 밝히며 이들의 이름과 나이, 혐의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절도 혐의, 면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베번 버크(22)에게는 '바이러스에 걸려 죽으라'며 경찰을 향해 기침하고, 응급 구조대원을 폭행한 혐의까지 적용돼 42주 징역형이 내려졌다. 접근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웨슬리 업턴(26)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주변 사람 모두가 감염되기를 바란다며 경찰에게 침을 뱉었다가 징역 6개월형에 처해졌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수적인 용무를 제외하고 외출을 금지하는 엄격한 봉쇄조치를 내렸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이들도 다수 적발했다고 검찰청은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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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뭐길래...20대 女 자가격리 '고발'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시를 받고도 이를 위반하고 외출해 스타벅스와 음식점에 여러 차례 간 20대 여성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서울 서초구가 10일 밝혔다. 서초구는 잠원동에 사는 27세 여성(서초구 36번 확진자, 8일 확진)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이 여성은 미국에서 지난달 24일 입국했으며, 엿새 뒤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3월 3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미국발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것은 3월 27일부터여서 이때는 이 여성에게 자가격리 의무가 없었다. 이 여성은 3월 31일 편의점에, 4월 1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약국에 갔고 저녁에는 스타벅스 강남대로신사점에서 1시간 넘게 머물렀다. 또 3일 저녁에는 똑같은 스타벅스에서 2시간 넘게 시간을 보냈고 고깃집에도 들렀다가 밤에는 편의점에 갔다. 그러다가 이 여성은 귀국시 탔던 미국발 비행기에 동승한 승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
April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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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뱉고 "나 코로나19 걸렸다" 외친 미국인, 테러 혐의로 기소
미국에서 고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퍼뜨리겠다고 위협하면 테러범으로 처벌받게 된다. 미 검찰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주장하면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플로리다주 주민 제임스 커리(31)를 생물학 무기와 관련해 거짓말을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법정 문서에 따르면 커리는 지난달 27일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한 경찰관의 팔에 기침을 한 뒤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속된 후 보석금을 내고 이튿날 석방됐지만,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두 번째 체포 때는 경찰관을 향해 두 차례 침을 뱉은 후 "나는 코로나19에 걸렸고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소리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테러 기소에 따라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이
April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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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손소독제 기승…실제 알코올 함량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손소독제 18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알코올 함량 등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해당 업체 관계자들을 약사법 위반으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검사 대상 제품들은 2월 12일부터 3월 23일까지 식약처에 제조신고를 한 것으로 표시돼 있었으나, 확인 결과 에탄올 함량이 미달하거나 가짜로 '의약외품' 표시를 한 사례가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차량 세정제 제조업체 A사는 2월부터 손소독제 수요가 늘어나자 다른 기업의 상호를 도용하고 '의약외품'이라고 허위 표시를 해서 가짜 제품 8만여병(4억5천만원어치)을 인터넷 쇼핑몰 등에 판매했다. 이 중 초기에 제조한 4천병은 에탄올 함량이 65%라고 표시돼 있었으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실제 에탄올 함량은 21.6%에 불과했다. 손소독제 제조업체 B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에탄올의 가격이 올라가자 원래 에탄올 62%를 넣어 제조해야 할 제품의 성분을 임의
April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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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술집 주의보'...서울 유흥가 잇단 확진
주점이나 PC방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흥·여가 공간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재확인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 소재 일반음식점 잭스바 종업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5∼27일, 이달 1일 오후 5시부터 3일 오전 4시 사이 이 업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잭스바는 이태원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좁은 골목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있는 술집이다. 잭스바 종업원 확진자는 원래 용산구 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가 타지역 확진자로 재분류된 20대 여성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증상을 느꼈지만 이달 1∼3일 출근해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퇴근 후인 오후 2시 검사를 받고 4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금까지 역학조사에서 밝혀진 종업원의 접촉자는 용산구민 12명과 타지역 주민 16명 등 28명이
April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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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두유 제품서 덩어리가…만삭 임산부 병원행
시중에서 판매된 유명 두유 제품의 내용물이 덩어리 상태로 변질돼 이를 마신 임산부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소비자 김 모(39) 씨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광명의 모 대형마트에서 A사의 두유 제품 24개들이 박스 2개를 구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한 개를 마신 김씨의 부인은 곧바로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김씨의 부인은 6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였으며, 치료 후 증세가 호전됐다. 김씨는 자신이 뜯은 2개 제품의 내용물의 절반 정도는 액체가 덩어리로 변한 상태였으며, 여러 개의 기포도 섞여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로부터 남은 제품을 회수한 A사는 제품에 이상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A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덩어리와 기포는 제품에 공기가 유입되고 멸균상태가 깨지면서 단백질이 변질돼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 제품의 제조 당일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다른 제품에서는 샘플링 검사에
April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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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부추긴 대멸종시대…신종 바이러스도 활개"
수렵, 농경, 도시 건설 등 생물다양성을 해치는 인간 활동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험이 커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가 6차 대멸종기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의 자원 착취 속에서 인간과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의 접촉이 늘어남에 따라 '괴질'이 인간사회에 창궐할 보건 위험이 커졌다는 진단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미국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도 이러한 현상의 일부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영국 생물학 학술지 왕립학회보B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짐승들이 인간에게 옮긴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 142종을 골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보고서인 '적색목록'과 비교해 어떤 동물이 인간과 얼마만큼 바이러스를 공유하는지 집계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소, 양, 개, 염소 등 가축들이 가장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를 인간과 공유했고 그 수치는 야생 포유류의 8배에 달했다. 설치류, 박
April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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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에 '침방울' 수천개...마스크 안 쓰면?
말할 때 튀는 무수한 침방울이 공기로 퍼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긴다는 데 무게를 싣는 연구결과가 미국 정부 기관에서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레이저 이미지와 초고속 동영상을 이용해 사람이 말을 할 때마다 맨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의 미세한 침방울 수천개가 공기에 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서 사람이 "건강해"(Stay healthy) 라는 짧은 어구를 말하더라도 0.017초(17밀리초·ms) 사이에 침방울이 360개나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공기 중에 침방울을 내보내면 이에 노출된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침방울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를 지닐 수 있는지는 따로 분석하지 않았으나 홍역과 독감 바이러스와 같은 다채로운 호흡기 병원체를 지니기에 충분히 크다고
April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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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코로나 걸려 의식 없으면'...대행 지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에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7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언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와 관련해 "만약 나의 의식이 없게 된다면 아소 부총리가 임시 대행이 되며, 한순간도 지체가 없도록 대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감염되더라도 "확실하게 의식이 있는 경우는 내가 사저 등에서 자기 격리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총리로서 집무하겠다"고 언급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과 관련해 만약의 상황에 관한 질문을 받은 아베 총리는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되도록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생활 리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 코로나1
April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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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칼퇴?" 직장인 세대차이, 윗세대가 더 많이 느낀다
대기업·중견기업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윗세대로 갈수록 세대 차이 체감도는 높아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30개 대·중견기업 직장인 약 1만3천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초로 세대별 심층 면접을 거쳐 작성된 '한국기업의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63.9%는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었고, 연령별로는 20대의 세대 차이 체감도가 52.9%로 가장 낮았다. 이 밖에 30대는 62.7%, 40대는 69.4%, 50대는 67.3%가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답해 윗세대 체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대 차이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20대의 41.3%, 30대의 52.3%가 '그렇다'고 답해 40·50대(38.3%·30.7%)보다 비중이 컸다. 세대갈등은 야근, 업무지시, 회식 등 업무 문화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4
April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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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공무원, 고함 지르며 만삭 임신부 어깨 깨물어
우체국에서 고함을 지르며 만삭 임신부의 어깨를 아무런 이유 없이 깨문 3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시 모 우체국 소속 공무원 A(38·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 오후 4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시 서구 모 우체국에서 임신부 B(38·여)씨의 어깨를 한차례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우체국에 들어오던 B씨에게 고함을 지르며 다가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체국 안내데스크 안쪽으로 대피한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B씨는 출산 예정일을 10일가량 앞둔 상황이었으며 다행히 전날인 7일 출산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치료 경과를 보면서 추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
April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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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자가격리 중 '답답하다'며 지하철 타고 돌아다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에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며 대중교통을 타고 돌아다닌 20대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달 초 동남아 국가에서 입국한 A씨는 보건당국으로부터 '14일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지만, 지난 6일 무단으로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는 A씨의 연락이 두절되자 6일 오후 1시 21분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약 한 시간 만에 주거지 주변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집 안에만 있기 답답해서 바람을 쐴 겸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가격리 위반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의 고발을 기다리지 않고, 즉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재까지 A씨 등 자가격리
April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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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백신 '바이러스유사체' 후보물질 제작
국립보건연구원은 '바이러스 유사체'(Virus Like Particle·VLP)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러스에는 유전물질이 있어 몸속에 들어와 복제할 수 있으나, 바이러스 유사체는 유전물질 없이 단백질로만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몸속에 들어와도 복제가 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이런 바이러스 유사체로 만든 백신이다. 보건연구원 연구진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넣은 형태로 이번 백신 후보물질을 만들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섞은 형태를 '합성항원 백신'이라고 하며,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합성할 수 있다. 앞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허가를 취득하고, 백신 플랫폼 개발에 투자하면서 이번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었다는 게 보건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이
April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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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17살 연하 조은정과 결혼…"혼인신고 완료"
배우 소지섭(43)이 17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6)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7일 법적인 부부가 됐다.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소속사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고 했다. 소규모 비공개 예식이나 스몰웨딩이 아니라 가족들끼리 식사하며 인사하는 것 정도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소속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깜짝 결혼 발표로 놀랐을 팬들에게 &qu
April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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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서울서 쓰러지고 살아난 중국 교수, 마스크 1천장 '보은'
2년 전 서울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응급조치로 살아났던 중국인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를 위한 마스크 1천장으로 한국에 보답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국 산둥대 공하이얀(孔海燕) 교수는 최근 서울시 관광정책과에 편지와 함께 마스크 1천장을 보냈다. 공 교수는 편지에 "2018년 서울시가 베풀어 준 따스한 정이 제 가슴에 새겨져 어떻게 보답할지 계속 생각했다"며 "중국에서도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러분에게 보탬이 될까 보내드린다"고 적었다. 2018년 9월 공 교수는 서울에서 열린 '제7차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에 참석했다가 심근경색이 오면서 의식을 잃었다. 현장에 있던 간호사와 행사 운영팀이 흉부압박 등 초동 조치에 나섰고 곧 도착한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겼다. 긴급 수술을 받은 공 교수는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
April 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