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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부샤드, 코로나19 성금 낸 팬과 데이트 약속
2014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자 유지니 부샤드(26·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성금을 낸 팬과 데이트 약속을 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16일 "부샤드가 코로나19 관련 성금 4천달러(약 486만원)를 약속한 팬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부샤드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밥이라는 이름의 팬이 온라인을 통해 '500달러를 낼 테니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 물론 다짜고짜 '데이트 거래'를 들이민 것은 아니다. 이달 초 부샤드가 소셜 미디어에 '남자 친구와 함께 자가격리를 하면 훨씬 더 재미있을 텐데'라는 글을 올렸고,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도 부샤드가 싱글이라는 사실이 자주 언급되면서 비교적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또 이 밥이라는 팬은 평소에도 부샤드에 대한 '팬심'을 꾸준히 표현해왔는데 추후 이 인물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April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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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엔 서로 먹고먹히는 잔혹극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운영난에 처한 독일의 한 동물원이 최후 수단으로 일부 동물에게 다른 동물을 먹이는 비상 계획을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州)의 노이뮌스터 동물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상계획 초안을 마련했다. 해당 계획은 동물원 운영비 절감을 위해 안락사될 동물과 안락사될 순서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계획에 따르면 이 동물원에 수용된 100여종의 동물 700마리 중 피투스라는 이름의 북극곰이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돼 있다. 이 동물원의 페레나 카스파리 동물원장은 지난달 독일에서 시행된 전국적 폐쇄 조처로 방문객이 급감하자 기부금만으로 동물원을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독일 dpa통신에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한다면, 동물들의 먹이를 살 돈이 부족해지거나 각종 제한 조처로 공급자들로부터 먹이를 받지 못한다면, 일부 동물을 도살해 다른 동물에게
April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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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전문가 "북한, 코로나 제압 성공했을수도"
북한과 중국 접경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강력한 초기 대응을 펼친 결과로 북한의 코로나19 통제가 일부 성과를 거뒀을 것이라는 미국 내 북한 의료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고 UPI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기범 미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이날 미국평화연구소 주최 온라인 토론서 북한과 인접한 중국 지역에선 상대적으로 감염자가 적었고 그마저도 "신속하게 확인해 격리가 이뤄졌다"며 북한이 감염자 증가 "곡선을 평탄화하는 데 성공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접한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확진자는 145명이며, 지린(吉林)성도 다 합쳐 감염자 100명, 사망자 1명 수준에 그쳤기에 북한의 피해도 심각하지 않았으리라는 게 박 교수의 추측이다. 박 교수는 또 북한과 중국 당국 모두 강력하게 대응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코로나19가 국경을 넘어 이동할 위험이 예상만큼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
April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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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인증, "손등 대신 종이에"
제21대 총선일인 15일 오전 투표를 마친 사람들의 투표 '인증'과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손등 인증'을 하지 않는 대신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손등에 도장은 못 찍지만…올해도 SNS 인증샷 릴레이 한 20대 유권자는 '#손등에#도장은#다음#기회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투표 확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젊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는 투표확인증 '인증'이 가장 활발했다. 미리 준비한 메모지 등에 기표 도장을 찍는 인증도 줄을 이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작은 원고지 위에 인증용 이미지가 담긴 카드를 제작해 사전투표 때부터 일찌감치 공개해 호응을 받았다. 비닐장갑 위에 기표 도장을 찍은 인증샷에는 "그래서는 안된다. 투표확인증을 달라고 하면 된다" 등 '인증샷 요령'을 공유하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강원도
April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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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요세미티…관광객 대신 야생동물 북적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되며 인적이 끊기자 야생 동물이 제 세상을 만났다. 14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요세미티 공원은 최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관광객이 사라진 공원 내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4월은 통상 요세미티 관광 시즌이 시작하는 시기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공원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공원을 찾은 손님은 30만8천명에 이를 정도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요세미티 공원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관광 시즌이 되면 사람들을 피해 샛길을 이용하던 야생동물들이 이제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장소에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요세미티 공원 관계자는 평소와 달리 흑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면서 "야생동물이 (공원에서) 파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흑곰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공원이 다시 개장할 경우 관광객들이 곰과 마주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할
April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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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한국 총선은 코로나19 선거 모델"
이탈리아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와중에 치러지는 한국 총선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이 전 세계 방역 모델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의 선거도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호평이다. 현지 일간 라스탐파는 14일자(현지시간) 지면에 보도한 '한국, 마스크 쓰고 선거 치르는 국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5일 예정대로 치러지는 한국의 총선 투표를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코로나19의 비상 상황에서도 한국은 총선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이 전 세계가 배워야 할 방역 모델이 된 것처럼 현 사태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달 2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여온 한국 정부는 투표장에서도 이 규정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은 의무적으로 마스
April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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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그룹 '딕훼밀리' 서성원, 美서 코로나로 별세
1970년대 인기 그룹 '딕훼밀리' 리더를 지낸 드러머 서성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세했다고 주변 인사들이 전했다. 가수 위일청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성원 님이 오늘 미국 LA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다"며 "저한테는 선배이자 선생님 같은 분이셨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 계신 유가족분들과 40여년을 함께 했던 딕훼밀리 식구들, 그리고 서성원 님을 알고 지내셨던 모든 지인들, 나아가 '나는 못난이', '또 만나요'라는 국민가요를 알고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고 썼다. 딕훼밀리 멤버인 가수 이천행도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인이 코로나19로 LA에서 병원 입원 치료를 받다 한국시간으로 전날 별세했다고 전했다. 딕훼밀리는 1972년 7인조로 결성돼 1974년 1집, 1976년 2집을 발매했다. '나는 못난이', '또 만나요
April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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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5년전 '바이러스 대유행' 예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5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견했던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2015년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테드(TED) 강연에서 "만일 향후 몇십년 내 1천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핵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다음번 전염병에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당시 강연 내용은 이날 방송된 미국 NBC 방송의 '엘런 드제너러스쇼'를 통해 다시 주목받았다. 게이츠는 자택에서 드제너러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드제너러스
April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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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일간 생존...투표 전후 위생 중요
4·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투표를 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혹시 투표소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마주치는 건 아닌지, 책상이나 도장 등에 묻어있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을 만져 감염될 위험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쏟아진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투표소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비말이 묻은 물체를 만진 뒤 손을 입에 갖다 대는 행동 등을 하면 감염될 수 있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로 전파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비말이 상대에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 틈새로 빠져나간 일부 비말이 바닥이나 물체 표면에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물체 표면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플라스틱이나 종이, 스테인리스 등에서는 수일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폐, 유리 등의 표면에서는 4일, 플라스틱이나
April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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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초신성의 500배 역대 가장 밝은 초신성 관측
질량이 큰 별은 항성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폭발하며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고 평소의 수억 배 밝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빛을 잃는다. 이를 '초신성'(supernova)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관측된 초신성을 훨씬 능가하는 새로운 초신성이 학계에 보고됐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와 영국 버밍엄대학 등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천문학과 에도 버거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초신성 'SN2016aps'가 지금까지 밝혀진 것 중에서 가장 밝고 에너지와 질량도 크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천체물리학'(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SN2016aps가 극히 드문 '맥동 쌍불안정형'(pulsational pair-instability) 초신성의 한 사례로, 두 개의 별이 합쳐져 형성된 별이 폭발한 결과물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폭발은 지금까지 실제 관측되지 않고 이론으로만 존재해왔다. SN2016aps는 지난 2016
April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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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인증, 맨손·비닐장갑 모두 부적절
총선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는 '투표인증'은 위험한 행위라고 방역당국이 경고했다.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 역시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코로나19 방역상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기표소 내) 다른 부분들은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닐장갑은 투표하고 나오면서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크게 감염 위험을 높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 역시 적절하지 않다"며 "본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손 접촉을 통해서 바이
April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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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가수와 콜라보 영상 SNS 무단 게재 논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택에서 쉬는 동영상을 SNS에 게재해 비난을 받는 가운데, 해당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가수가 아베 총리 측이 사전 연락도 없이 자신의 콘텐츠를 사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인 호시노 겐(星野源) 씨가 '집에서 춤추자'라는 곡을 노래하는 동영상과 함께 게재했다. 아베 총리는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취지로 동영상을 올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가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아베 총리가 자택에서 반려견과 놀아주거나 여유롭게 책을 읽는 모습 등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호시노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12일 밤늦게 아베 총리가 게재한 자신과의 콜라보 영상에 대해 "나 자신에게도
April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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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무색...북적이는 카페
지난 8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의 한 카페. 점심시간을 맞아 66㎡(20평) 남짓한 매장이 직장인 등 25명으로 가득 차 있었다. 최소 1∼2m의 '거리 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대부분 가까이 앉아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느라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먹고 마실 때 마스크를 쓸 수는 없지 않냐"며 서로 잘 아는 사이라 괜찮다"고 말했다. 카페 점주 정모(50)씨는 "작년 이맘때쯤보다는 손님이 줄었지만 한 달 전보다는 늘어났다"며 "날이 풀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홀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됐지만, 하루 수백명이 드나드는 카페에서는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같은 날 정오께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April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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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폭파하겠다" 허위 신고 10대, 동기 묻자 "그냥"
전북 전주한옥마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신고를 한 10대가 별다른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철없는 고등학생의 장난 전화 한 통으로 경찰과 군까지 현장에 출동해 수 시간을 수색으로 허비해야 했다. 13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날 구속된 A(16)군은 범행 동기를 묻는 수사관의 질문에 "그냥 그랬다"고 답했다. 경찰은 반복된 허위신고의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반복해서 동기를 캐물었으나 A군은 같은 답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군은 올해 6차례의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모두 "내가 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1분께 "한옥마을의 한 상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신고를 했다. 경찰이 "설치장소가 구체적으로 어디냐"고 묻자, A군은 "직접 알아보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April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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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파 흡혈박쥐 포함 100여종 '유입주의'
광견병과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흡혈박쥐가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됐다. 흡혈박쥐를 수입할 경우 위해성 평가를 받은 뒤 당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 환경부는 흡력박쥐를 비롯한 외래생물 100종을 유입주의 생물로 추가 지정해 13일부터 관련 규정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입주의 생물은 국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외래 생물 가운데 유입될 경우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을 의미한다. 유입주의 생물을 수입하려면 관할 지방(유역)환경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초로 수입을 신청할 경우 국립생태원이 해당 생물의 위해성을 평가하는 데 평가 결과에 따라 생태계 교란 생물, 생태계 위해 우려 생물로 지정되거나 관리 비대상으로 분류된다. 이후 해당 지방(유역)환경청장이 위해성 평가 결과를 반영해 수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유입주의 생물은 포유류 15종, 어류 23종, 양서류 5종, 파충류 8종, 식물 49종이다. 흡혈박쥐의 경우 외국에서 광견병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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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지장관, 코로나19 확산 전 트럼프에 두차례 경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전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직접 경고를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번 사안을 잘 아는 전·현직 당국자를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종합해 앨릭스 에이자 복지장관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武漢)에서 한창 기승을 부리던 올해 1월 18일과 30일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위험성을 알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자 장관은 1월 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으로부터 중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보고받고 이를 백악관에 알렸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자 같은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코로나19의 잠재적 위험성을 설명하는 에이자 장관의 전화를 받았지만, 곧 지나갈 문제라고 치부하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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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역은 사생활 침해? 프랑스, '오만방자'
프랑스 유력지 르 피가로의 도쿄 특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한국의 방식을 사생활 침해로 치부해버린 프랑스가 뒤늦게 국민의 기본권까지 침해하면서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했다면서 "오만방자하다"고 비판했다. 프랑스 양대 일간지 중 하나인 르 피가로의 도쿄 특파원 레지스 아르노 기자는 9일(현지시간) 온라인판 신문에 '우리 의사결정권자들의 한국의 방식에 대한 오만을 참을 수 없다'는 직설적인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아르노 특파원은 먼저 프랑스 정부 과학자문위원인 감염병 학자 드니 말비 박사가 지난 3월 "한국의 시스템은 극단적으로 사생활 침해적이다. 유럽 차원에서 이 방식을 허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국가들의 방식을 무지몽매함으로 치부한 프랑스가 마스크 착용이 아무 소용 없으며 대대적 검사도 무용지물이라 주장해 놓고, 이제는 중국에서 마스크 10억개를 받으려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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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최다 국가 '오명'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국가가 됐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 26일 중국을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데 이어 사망자도 최다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실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동부시간 오후 5시30분 기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460명, 환자는 52만9천15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탈리아(1만9천468명)를 넘어서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42일 만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52만2천286명, 사망자는 2만283명으로, 사망자 숫자가 이탈리아를 추월했다고 발표했다. 월드오미터와 존스홉킨스 집계에 따르면 미국 사망자는 전 세계 사망자(10만8천178명) 5명 중 1명꼴이다. 로이터 통신은 "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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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들, 온라인 포커대회 개최 이유는?
미국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스포츠·팝스타들이 온라인 포커대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은 이날 기아 구호 단체인 '피딩 아메리카'와 함께 '올인 자선 토너먼트'라는 온라인 포커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 포커 대회에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과 애덤 샌들러, 토비 매과이어를 비롯해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브라이언 크랜스턴 등이 참가했다. 또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와 록밴드 '마룬5'의 보컬리스트 애덤 러바인도 이번 대회에 동참했다. 포커 대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 120만달러(14억5천500만원) 전액은 '피딩 아메리카'에 기부된다. (연합뉴스)
April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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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쓰고 포옹...'선 넘은'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는 행보를 사흘째 이어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57㎞ 떨어진 중서부 고이아스주(州) 아과스 린다스 지 고이아스시(市)에 있는 야외병동 건설 현장을 찾았다. 이 야외병동은 브라질 연방정부가 처음 설치하는 것이며, 두 번째 야외병동은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에 설치될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일정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지자·주민들과 뒤섞여 포옹·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다 일부 지지자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후보 물질로 거론되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보우소나루의 치료제'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나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약품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
April 1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