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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대 팬심 울리는 금융사기 기승
같은 아이돌 팬인 척 SNS로 접근, 입금후 잠적 미성년자 법적 구제 어렵다는 점이 범죄의 표적 지난해 초중교 금융교육 9시간에 그쳐…교육 부재로 미성년 금융범죄 노출 위험 높아 “방탄님, 제가 지금 굿즈를 급하게 사야하는데 ... 내일 월급이 확실하게 들어오는데 혹시 대리입금 가능하실까요?” 배모(19) 양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방탄소년단 아미 (팬클럽 명) 회원으로부터 다급한 메시지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앨범과 사진을 대신 구입해달라는 부탁이었다. 같은 팬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배모 양은 그가 보내온 계좌번호로 10만 원을 입금했다. 그의 부탁은 계속됐고 100만 원 가까이 빌려줬지만, 그 후 배모 양과의 연락을 끊었다. 평범한 아미였던 배 모양은 하루 아침에 금융사기 피해자 신세가 됐다. 최근 방탄소년단 등 대형 아이돌 팬클럽 회원을 사칭해 벌이는 SNS 금융사기가 늘고 있다. 20~30대의 사기범
April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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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살아있는 코로나19 환자 장례치러
에콰도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사망 선고를 받아 장례까지 치른 70대 여성이 알고 보니 살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환자 신원을 오인해 다른 이의 시신을 가족에게 넘겨준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과야킬에 사는 알바 마루리(74)가 40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것은 지난달 27일 오전이었다. 그날 저녁 병원은 마루리의 동생 아우라 마루리에게 전화해 언니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일주일 후 가족들은 병원 영안실에 가서 병원 측이 보여준 시신을 확인했다. 감염 위험 때문에 1.5m쯤 떨어져 확인한 시신은 알바와 머리 모양, 피부색, 상처 위치까지 같았다. 가족들은 시신을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옮겼고, 화장도 마쳤다. 그리고 몇 주 후 지난 24일 병원 관계자들이 아우라 마루리의 집을 찾아와 언니 알바가 아직 병원에 살아 있으며, 곧 퇴원을
April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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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취소' 트럼프, 분노의 폭풍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일인 26일(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언론을 겨냥, 분노의 폭풍 트윗을 올렸다.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의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으로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한 와중에 공식일정 없이 언론에 화풀이하며 오후를 보낸 것이다. 그는 전날 트윗을 통해서도 한바탕 언론을 성토, 백악관 브리핑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없다며 브리핑 참석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주말인 전날과 이날 실제 브리핑을 건너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를 알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안다"며 "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며, 아마도 첫번째 임기의 3년 반 동안 역사상 그 어느 대통령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pril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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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빙산의 일각' 실제 10배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부족해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일본에는 확진자의 10배에 달하는 감염자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클러스터(감염자 집단) 대책반에 참가하는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는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관해 "현재 확인되는 감염자 수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실제는 10배 이상"이라는 견해를 최근 밝혔다. 그는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 상황을 분석해보니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크게 변화가 없는 경향이 보이는 것에 대해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시우라 교수는 증상이 가볍거나 해서 검사를 받지 않은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감염 상황을 확인하도록 검사 태세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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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장수' 효과…'좋다더라' 소개한 날 처방 46배 증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보건 위기 속에 '약장수' 노릇을 하고 있다는 점이 통계로 확인됐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찬사 수준의 기대를 보낸 약물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검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 우려까지 있다는 점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의료정보 분석업체 IPM.ai에 의뢰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로클로로퀸의 효능을 호평한 이후 전국 소매약국들에서 나타난 변화를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석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효능을 언급한 지난달 19일 처방된 클로로퀸과 하이드로클로로퀸의 규모는 평일 평균보다 무려 46배나 높게 나타났다. 류머티즘, 심질환, 피부병,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심지어 족병 전문의까지 의료 전 부문에 걸쳐 그날 거의 3만2천건 정도에 달하는 클로로퀸, 하이드로클로로퀸 처방을 쏟아냈다. 이들 약물의 처방은 지난달 후반기 내내 급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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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대응 담당장관 자가격리…수행 직원 감염 판정
일본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상(장관)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때문에 자가격리(자택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지난 19일 도쿄대병원을 시찰했는데, 당시 동행했던 내각관방 코로나19 감염대책 추진실 소속의 40대 남성 직원이 닷새 후인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도쿄대병원을 다녀온 지 이틀 후인 지난 21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농후접촉자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예방적 조치로 25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감염 가능성이 큰 농후접촉자 기준에 대해 증세를 보이기 이틀 전부터 1m 정도의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감염자와 15분 이상 대화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5일 총리 관저에서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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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코로나 '뮤비'에 필리핀 '싫어요'...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필리핀과의 협력을 선전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가 필리핀인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26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이 주도한 이 뮤직비디오는 '하나의 바다'(Iisang Dagat·One Sea)라는 제목으로 이틀 전 유튜브에 공개됐다. 가사를 쓴 것으로 알려진 주필리핀 중국 대사는 뮤직비디오가 코로나19와 싸움에 헌신한 양 국민들에게 바치는 것이며, 특히 필리핀에 파견된 중국 의료전문가팀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개되자마자 많은 필리핀 네티즌이 '분노'를 표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날 오전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좋아요'가 1천여개인데 비해 '싫어요'는 9만6천개가 넘었다. 무엇보다 '하나의 바다'라는 제목이 네티즌들의 화를 돋웠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그동안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침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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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 의료진 파견설…SNS서 김정은 소문 무성
일부 외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중국의 대북 의료진 파견설을 보도하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관련 소문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에 관해 확인해 주지 않고 있어 이들 외신 보도의 사실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다. 26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등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불참한 뒤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중국 의료진 급파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김정은'이라는 단어는 통제하고 있어 그 사람을 뜻하는 다른 별칭이나 약자로 웨이보 등에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 및 중국의 의료 지원 가능성을 올리고 있다. 이들 SNS를 살펴보면 김 위원장의 중태 및 사망설부터 중국 정부가 1차에 이어 2차로 최근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 부장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총의원(3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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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주의보, 코로나19 여파로 계약 해지
걸그룹 소녀주의보 소속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에 따른 경영난으로 멤버들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소녀주의보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는 24일 팬 카페 공지에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코로나 여파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회사의 상황이 악화되어 더 이상 소녀주의보를 끌어갈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때문에 모든 멤버들의 계약해지를 했다"며 "앞으로 본인들 자유의사에 따라 개별 활동을 할 수 있게 배려한 선택이며,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소녀주의보는 2017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지성, 슬비, 샛별, 구슬이 소속돼 있다. 막내 나린은 최근 탈퇴했다. 싱글 '소녀지몽', '키다리 아저씨', '위 갓 더 파워' 등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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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럽 간 대구 확진자…"그날 방문자 480명"
부산지역 클럽과 주점을 잇달아 방문한 대구 1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대구 확진자인 A(19)군이 지난 17일과 18일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군은 17일 SRT를 타고 오후 9시 20분 부산에 도착해 오후 11시 40분 부산진구 1970새마을 포차를 방문했다. 18일 오전 2시에는 서면 클럽 바이브에서 1시간 40분간 있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서구 송도해변로 청춘 횟집에서 식사한 뒤 무궁화호를 타고 대구로 귀가했다. A군은 부산 방문 사흘 뒤인 20일 인후통·두통·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했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주말을 즐기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으며 23일 포항 군부대 입대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A군이 이용한 숙박 시설이나 다른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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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 트럼프, 기자회견 생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일같이 해온 언론 브리핑을 생략했다. 전날 문답 없이 22분 만에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을 끝낸 데 이어 이날은 아예 브리핑을 건너뛰어 버린 것이다. 대신 트위터를 통해 언론이 정확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성토하며 브리핑에 시간을 들일 가치가 없다고까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생략은 지난 23일 회견 때 살균제 인체 투입 발언이 역풍을 맞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국토안보부 관계자가 바이러스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 약하고 살균제에 노출되면 빨리 죽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자 자외선 노출과 살균제 인체 주입을 검토해 보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즉각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부적절한 것이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에게 적대적인 언론을 향해 비꼬는 투로 발언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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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앙' 미 뉴욕주 검사 대폭 확대…동네 약국서도 진단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앙격인 뉴욕주가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략 5천곳의 지정된 약국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일부 대형약국은 이미 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소형 약국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라고 쿠오모 지사는 설명했다. 쿠오모 지사는 "동네에 있는 약국이 지정된 장소라면 그곳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면서 "검사가 가능한 약국을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뉴욕주는 보건의료를 비롯한 필수업종 근무자에 대해서는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검진하겠다는 것이다.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400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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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리처드 기어, 34살 연하 부인 또 득남
영화 '사관과 신사', '귀여운 여인'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1949년생)가 일흔 한살에 아들을 또 얻었다. 지난해 2월 스페인 출신의 34살 연하 부인 알레한드라 실바(37) 사이에서 첫아들 알렉산더를 얻은 지 1년 만이다. 스페인어권을 기반으로 하는 연예매체 '올라 USA'는 23일(현지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기어와 실바 부부가 최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고 밝혔다. 올라에 따르면 기어 부부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뉴욕 외곽의 파운드리지 목장 자택에서 둘째를 출산했다. 리처드 기어는 2018년 실바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실바는 스페인 출신의 사업가로, 부친은 스페인의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 부대표를 지낸 이그나시오 실바다. 기어는 실바와 사이에서 두 아들을 얻었지만, 이미 이전의 결혼 생활에서 20세의 장성한 아들을 뒀다. 기어는 톱 모델 신디 크로퍼드와 처음 결혼했다가 결별한 뒤 두 번째 부인 캐리 로웰과 사이에서 아들 호머를 얻었다. 실
April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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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김유진 PD 2차 사과
예비 부부 이원일(41) 셰프와 김유진(29) 프리랜서 PD가 김 PD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이 셰프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시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피해자분들이 과거 기억 때문에 다시 한번 상처를 받게 했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을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고 했다. 전날 이들은 SNS 자필 편지를 올려 사죄했지만, 사과문 중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셰프는 "예비 아내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런 부분을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것 또한 저의 잘못"이라며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한다"고 덧붙였
April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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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이어 콜로라도 '한국 진단키트 공수'
미국 메릴랜드주(州)에 이어 콜로라도주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진단키트 '공수'에 나섰다. 이번에는 콜로라도주가 지역구인 상원 외교위의 코리 가드너(공화) 동아태 소위원장이 적잖은 역할을 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가 한국으로부터 확보하는 것을 도운 10만회 이상 분량의 코로나19 검사 (진단키트)가 조만간 콜로라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범위한 검사가 핵심"이라며 "나는 콜로라도의 모든 사람이 외교부와 이(수혁) 대사, 그리고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가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함께 물리치기 위해 한 일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나는 우리의 지속적인 우정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는 미국의 경제 및 국가안보 이익뿐
April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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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코로나19 양성, "미국 첫 반려동물 감염"
미국 뉴욕주에서 고양이 2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뉴욕주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지난달 호랑이와 사자 등이 감염된 사례가 있지만, 미국 내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농림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주에서 고양이 2마리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증세가 가벼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고양이 중 한 마리는 주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다른 가정의 고양이로,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DC의 케이시 바턴 박사는 "애완동물이 코로나19를 사람에게 전염시킨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동물에 의한 감염 우려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발원지인 중
April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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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김유진PD-이원일, '직접 사죄'
오는 8월 방송인 이원일(41) 셰프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김유진(29) 프리랜서 PD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예비 부부가 모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22일 이 셰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가해자로 지목된 김 PD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면서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 셰프 또한 "사실을 떠나 결과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qu
April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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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배포 '아베노마스트'에서 벌레, 곰팡이
일본 정부가 임신부를 위해 배포한 천 마스크에서 불량품이 속출해 배포가 중단된 가운데 전국 모든 가구에 배포되는 천 마스크에서도 벌레 등의 이물질이 확인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가구에 배포하기 위해 포장을 시작한 200만장의 천 마스크에서 벌레나 머리카락, 실밥 등 이물질이 섞여 있거나 곰팡이가 피어 있는 등의 문제 사례 200건이 18일 시점에 확인됐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반에 배포된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달 14일부터 임신부를 위해 50만장 규모로 전국에 배포하고 있는 천 마스크에서 오염물이 묻어 있거나 벌레가 나오는 등의 문제 사례가 계속 보고되자 배포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임신부용 마스크 중 불량은 14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7천870장에 달했다며 마스크
April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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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미각에 변화 유발"
커피가 단맛에 더욱 민감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의 알렉산데르 폘드스타드 교수 연구팀은 커피가 쓴맛은 무디게 하고 단맛은 강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1일 보도했다. 156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기 전과 후 미각과 후각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후각에는 변화가 없고 미각에만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커피는 쓴맛을 둔화시키고 가당 음식의 단맛을 느끼는 능력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음식은 더욱 달게 느끼게 만든다는 것이다. 쓴맛이 나는 다크 초콜릿을 커피와 함께 마시면 쓴맛이 줄어든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카페인 커피나 디카페인 커피나 커피의 이러한 미각 변화 효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커피가 미각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카페인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쓴맛과 단맛을 담당하는 미뢰(味雷: taste bud
April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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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식 피부관리법 돌풍...왜?
러시아에서 부는 한류 바람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내놓은 '러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보면 러시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4년 1천551만달러(190억원)에서 2019년 1억3천731만달러(1천690억원)로 5년 만에 9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러시아 내에서 프랑스에 이은 2위 화장품 수입국으로 성장했다. 러시아에서 한국 화장품은 품질이 좋으면서도 유럽 제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류 스타의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 표현이 큰 관심을 끄는 데다가 잡지, 블로그 등을 통해 이른바 '한국식 10단계 피부 관리법'이 유행을 타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호감과 신뢰도가 높다. 2018년 기준 러시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103억250만달러(12조7천억원)로 유럽 5위,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러시아 여성들은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데다 경제활
April 2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