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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학가 온라인 중간고사 부정행위…이번에는 건국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중간고사를 치른 건국대의 한 단과대 강의에서 일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한 교수는 자신의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올 4월 중간고사 때 온라인 시험을 치른 학생들 사이에 부정행위가 일었다는 사실을 수강생으로부터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해당 글에서 "몇 학생들이 그룹으로 시험을 치렀고 대리시험을 치렀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학생들은 6월 3일 오후 1시 이내로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부분의 학생이 중간고사를 성실히 공부하고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여 채점이 늦어지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이번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징계 방침 등 처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하대 의대생들이 온
June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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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숨 쉴 수 없다" 플로이드 추모집회 연다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단속 과정에서 사망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전 세계로 번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오는 6일 온라인 추모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이번 집회는 코로나19에 따른 한국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글과 영어로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숨을 쉴 수 없다”라고 적힌 마스크를 쓰고 본인 사진을 찍어 6일 정오에 각자의 SNS에 공유할 것이라고 집회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집회를 공동으로 주도하는 멜리사 와킨스(39)는 플로이드가 불필요한 공권력에 희생되고, 백인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폭행 당하고, 그러한 폭력의 결과로 사망한 첫 흑인 미국인이 아니라며 “그의 죽음이 마지막이어야만 한다”고 코리아헤럴드에 말했다. 와킨스는 “미국 시
June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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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1만명인데 혈장공여는 12명뿐…치료제 개발 난항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완치자의 혈액을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제약업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1만450여명 중 지금까지 12명만이 혈장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혈장 채혈이 완료된 건 5명뿐이다. 혈장치료제 개발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 등 면역 단백질을 추출· 분획해 농축시킨 '고면역글로불린' 제제다. 완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직접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치료'와는 다른 개념이다. 혈장 속 항체를 농축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생산하기 때문에 완치자의 혈장, 즉 혈액을 확보하는 게
June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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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화장실 몰카 용의자는 공채 출신 개그맨
최근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는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 개그맨은 전날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 이를 두고 용의자가 KBS 직원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긴급히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전날 'KBS 화장실 몰카, 범인은 KBS 남자 직원이었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용의자는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사원)으로 알려졌다"고 썼다. 이에 대해 KBS는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연합뉴스)
June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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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본사 여자화장실서 몰카 발견…경찰 수사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사옥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에 쓰이는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경찰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문제의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한 뒤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특정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증거물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연구동은 방송시설인 본관·신관과는 분리된 별도 건물"이라면서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May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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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만지며 '느낌와?'…"장난스런 성희롱도 추행"
위계질서가 엄격하지 않은 직장이라도 상사가 후배의 거부를 무시하고 성적 농담을 반복했다면 추행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으로 기소된 A(4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1일 밝혔다.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과장 A씨는 신입사원 B(26)씨에게 평소 성적인 농담을 자주 했다. 심지어 자신의 컴퓨터로 음란물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2016년 10월부터 한 달여 간은 사무실에서 B씨에게 "화장 마음에 들어요. 오늘 왜 이렇게 촉촉해요"라고 말하고, B씨의 머리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여기를 만져도 느낌이 오냐"라고 묻기도 했다. B씨는 이에 대해 "하지 말아라", "불쾌하다"고 말했지만, A씨의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B씨에게 퇴근
May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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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복귀 육군 병사 코로나19 확진…같은 버스 15명 탑승
휴가 후 복귀 중이던 육군 병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철원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 소속 A 병사가 이날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집이 인천인 A 병사는 지난 27일 휴가에서 부대로 복귀하던 도중 부모님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실을 인지했으며, 부대 위병소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돼 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모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A 병사는 인천에서 버스를 이용해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직후 해당 병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군은 A 병사와 같은 버스에 탑승 한 15명가량의 다른 병사들에 대해서도 PCR 검사를 실시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추가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명(관리 중 14명, 완치 39명)이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40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May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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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한국 코로나19 검진센터 인기…대통령도 방문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가 카자흐 당국의 전염병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 의료 전문가들은 정확도가 높은 한국산 진단시약을 이용해 신속하게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해주는 것은 물론, 한국형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사센터까지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재 한국 보건산업진흥원 지사(지사장 김이혜)에 따르면 2018년 현지에 진출한 한국 해외의료사업 전문기업 '메디컬파트너즈코 리아'(MPK)가 현지 보건부로부터 국가지정 코로나19 전문 검사기관으로 선정돼 대규모 검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민간 의료기관이 국가지정 검사기관으로 선정된 건 MPK가 처음이다. MPK 진단검사기관은 하루 평균 1천500건을 검사하면서 지난 23일까지 알마티시 전체 코로나19 검사 건수(11만 건)의 30
May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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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확진자, 검사 후에도 콜센터 근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인 40대 여성이 검체 검사를 받고도 또 다른 직장인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콜센터에서는 이 여성과 접촉한 직원이 추가로 확진돼 직장이 폐쇄됐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28일 인천시 부평구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48·여)씨는 지난 26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에도 부평구 부평4동에 있는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A씨는 이달 23일 오후 5시께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출근해 다음 달 오전 3시까지 근무했으며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전수 검사 대상에 포함돼 당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검사 당일인 26일 오전 9시께 해당 콜센터에 출근했으며 오후 2시 30분부터 2시 50분까지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3시께 다시 콜센터로 복귀했으며 오후 6
May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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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간이식 하려 두 달 만에 15㎏ 감량한 딸
엄마에게 간을 이식하려 두 달 만에 체중 15㎏을 감량한 딸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딸은 엄마에게 간을 이식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하루 한 끼로 버텨가며 몸무게를 줄였고, 엄마는 딸의 마음에 보답하듯 수술 후 이를 악물고 재활에 나섰다. 모녀는 수술성공 후 일주일 만에 함께 퇴원했다. 28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두 자녀의 어머니인 52세 김 모 씨는 지난해 9월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고 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간암은 이미 신장 위 부신까지 인접했고 신장까지 망가지고 있었다. 간암, 알코올성 간질환, 간신증후군(간 질환으로 콩팥이 망가지는 현상)을 모두 진단받았다. 남은 치료는 간이식뿐이었다. 김 씨는 혈액형이 같은 아들로부터 생체 간이식을 받기로 했으나, 검사 결과 아들은 선천적으로 간의 크기가 작아 이식할 수 없었다. 결국 딸인 25세 이 모 씨가 혈액형은 다르지만, 간을 이식하기로 했다. 문제는 딸의
May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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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수욕장 속속 개장…"거리두기 엄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첫 해수욕장 개장이 당장 다음 달 6일로 예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충남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이, 같은 달 27일에는 충남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7월에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해 전국 259개 해수욕장이 일제 개장한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 해수욕장 단체 방문 자제 ▲ 햇빛가림시설물 사이 2m 이상 간격 유지 ▲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침 뱉기·코 풀기 주의 ▲ 샤워시설 이용 자제 등의 거리 두기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 따르면 해수욕장 사업자나 종사자는 이용객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물놀이 구역과 쓰레기 집하장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손 소독제를 비치
May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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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과제 낸 블로그…"성차별적 인식" 논란
서울시내 한 사립대 교수가 개인 블로그에 성차별적 인식이 담긴 게시글을 올리고 이를 학생들에게 읽게 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학생회가 해당 교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한국외대 학생회 등에 따르면 이 대학 명예교수 A씨는 이번 학기에 담당한 경영학 관련 강의에서 수강생들에게 자신이 블로그에 쓴 글을 읽기 과제로 냈다. 그런데 A교수가 읽게 한 블로그 게시글 중 성차별적이고 여성혐오적 인식이 포함된 글이 있다는 주장이 학생들로부터 나왔다. 일부 수강생은 학교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가 과제로 읽도록 한 글에는 남성을 '물뿌리개'에 비유하고 여성을 '꽃'에 빗대면서 "집 꽃 물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시들다가 말라 죽으면 남자 손해", "비아그라를 먹어라" 등 내용이 포함됐다. 학생회에 따르면 A교수는 해당 글에 대해 "읽기 필수!!!!"라고 쓰는 한편 &q
May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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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종교시설 목사 코로나19 확진…이틀 전 상주서 포교활동
경기 의정부시는 시내 한 종교시설 목사인 A(52·여)씨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은혜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은혜교회와 관련해 지난 20일 이 교회 전도사에 이어 다음날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사 등 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상태다. 특히 A씨는 확진 이틀 전인 지난 22일 경북 상주의 한 선교센터에서 포교 활동을 했으며 이미 증상이 나타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신도가 3명이며 그동안 예배를 열지 않았다"며 "주로 집에 있으면서 잠깐씩 걸어서 외출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A씨가 애초 경북 상주 방문 사실을 숨긴데다 진술이 오락가락해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A씨가 종교시설 문을 열어주지 않아 방역 소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은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위
May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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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내 검사결과' 코로나19 응급용 진단키트 내달 나온다
이르면 6월부터 1시간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등 국내 일부 체외진단 의료 기기 기업이 내달 초 질병관리본부에 '응급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 응급용 선별검사에 쓸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받는다. 긴급한 수술이나 분만 등을 앞둔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한 응급용 진단키트 도입이 현실화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검사에서 결과 도출까지 약 6시간이 걸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응급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 사용승인 절차를 별도로 마련하고,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응급용 코로나
May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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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실시간 생방송…'간 큰' 유튜버 징역형 집행유예
유튜버가 자신의 음주운전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이원중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6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12일 오후 11시 15분께 인천시 계양구 자택 앞 도로에서 서구 한 아파트 인근까지 7㎞ 구간을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했다. 경찰은 "유튜버가 생방송 중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해당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차량 동선을 추적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체포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1%였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유튜브를 통해 음주운전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다가 적발됐다"면서도
Ma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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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된 술집·노래방…'N차 감염' 100명 이상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술집과 노래방을 통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좀처럼 연쇄감염의 고리가 끊기지 않고 있다. 경기 용인에서는 술집에서 이태원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병원 방사선사가 감염돼 한동안 해당 병원이 폐쇄됐고, 인천에서도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여파로 고등학생 3학년 2명이 확진되면서 80일 만에 등교했던 학생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술집과 노래방은 모두 밀폐된 공간인 데다 좁은 공간에서 밀접 대화나 노래를 하기 때문에 비말(침방울)이 튈 수밖에 없어 코로나19가 전파되기 쉬운 장소다. 더욱이 영업 중에는 소독이나 환기조차 쉽지 않아 방역당국은 등교 수업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이용자제까지 호소하는 실정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보다 클럽발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 즉 2∼4차 전파로 감염 된 접촉자들이 늘어나면
May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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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진단키트 전 세계서 '러브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속 국산 진단키트를 향한 전 세계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지지 않는 국가로부터의 공급 요청이 지속하면서 앞으로 더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46개사 72개 제품이다. 여기엔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6개사 6개 제품(바이오세움·바이오코아 ·씨젠·솔젠트·SD바이오센서·코젠바이오텍)이 포함돼 있다. 수출용 허가를 받은 기업 대부분은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말 그대로 전 세계로 수출되는 중이다. 공급 요청이 쏟아지면서 이미 지난해 실적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는 기업도 적지 않다
May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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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코로나19 서산까지 확산…지역사회 '긴장'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충남 서산으로 번졌다. 서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삼성서울병원의 코로나 19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20대 여성으로, 방역 당국은 이번 확진 판정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지 긴장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일 언론 브리핑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직원 A씨(27·간호사)가 이날 오전 1시 31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11일 이후 70일 만으로, 3월 9일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연구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틀 사이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B씨와 친구 사이로, 지난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친구의
May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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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다급한 고3 오늘 등교…내일 학평 등 1학기 중요시험 5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일 올해 개학 이후 처음으로 등교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 별다른 상황이 없는 한 고3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른 학년이 주 1회 이상이나 격주·격일제 등으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고3이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가장 먼저 등교를 시작한 이유는 대학 입시와 취업 준비가 다급하기 때문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며 등교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18일 서울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하면서 "고3은
May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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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무슨 죄'…엄마와 다툰 아들 망치질 '쾅쾅'
어머니와 다툰 20대 아들이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30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때려 망가뜨린 혐의다. A씨는 어머니와 다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술을 마시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망치질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가족이 절도·사기 등 재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가 있지만, 재물손괴 혐의는 적용을 받지 않아 A씨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May 1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