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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톡투미 인 코리안' CEO 선현우 대표 인터뷰
한류는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잠재적 한국어 학습자들을 양산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가 교실에 앉아 한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온라인 학습 수요로 이어진다. 하지만, 질 높은 온라인 한국어 학습 콘텐츠는 아직도 턱 없이 부족하다고 톡투미 인 코리안 (Talk To Me In Korean, 약칭 TTMIK) 의 선현우 대표는 말한다. 2009년부터 14년 동안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온 선 대표는 TTMIK 자체 웹사이트,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온라인 채팅, 비디오 서비스인 디스코드 등을 통해 한국어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TTMIK는 190개국 총 140만명의 가입자수를 자랑하는 가장 인기있는 한국어 학습 웹 서비스 중 하나이다. "학습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또 효과적으로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우리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선 대표는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March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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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세계 각지 한국어 선생님들의 고군분투기
오랜 시간 한국인들만의 언어였던 한국어. 지금은 한류 열풍을 타고 전 세계 외국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언어의 대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러한 한국어의 급부상 뒤에는 세계 각지에서, 여러 고충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있다. 한국어 교원의 보수는 국가나 소속 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코리아헤럴드가 만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급여 때문에라면 이 일을 계속하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들은 학생들의 열정과 성실함이 현장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고,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도록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고군분투기를 들어 보자. 중국 “중국 사람들은 미중 관계가 나쁘다고 영어 공부를 그만 두진 않아요. 하지만 한국어는 다르죠.” 2014년부터 북경과 상해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이수진 씨는 2016년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 최악으로 치닫을 때를 떠올리며 말했다. 많
March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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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성호, 미 의회 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미나 참석...한국 의원 중 유일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동주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의원 행사에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를 대표해 한국 의원으로 유일하게 참석한다. 23일 지성호 의원실에 따르면 지 의원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기간 중인 28일 열리는 입법 세미나에 참석해 부패 방지를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는 미 연방하원의 초당적 위원회인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House Democracy Partnership)’이 주최하는 세미나로,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기간 의원들의 교류를 위해 열린다. 지 의원은 지난 2021년에도 화상으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입법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지 의원은 이날 코리아헤럴드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방미 기간 동안 오는 4월 예정된 윤 대통령의 국빈
March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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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SDI 유치’ 美인디애나주, 올해 한국사무소 개설…K-배터리 업체들에 구애
[코리아헤럴드=변혜진 기자]지난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을 유치한 미국 인디애나주가 올해 한국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3사들이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들에 대한 미국 주정부들의 구애도 더욱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브래들리 체임버스 인디애나주 상무부 장관은 17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사무소를 열고 한국 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를 확대할 것”이라며 “ 사무소 운영과 관련된 인력도 적극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체임버스 장관은 주한미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지난주 ‘인터배터리 2023’ 참석차 방한했다. 인디애나 이외에 오하이오, 미시건, 테네시, 켄터키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진출해 있는 7개 주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대거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을 언급하며 “고성장 중인 배터리 기술 생태계와 자동차·전기차 제조 산업
March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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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J제일제당, ‘붕어빵 만두’ 개발한다
CJ제일제당이 미국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두 제품군에 새로운 제품으로 ‘붕어빵 만두’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J가 준비하고 있는 붕어빵 만두는 겉면이 바삭한 기존 붕어빵에 팥소 대신 비비고의 만두소를 넣은 것으로 새로운 맛과 식감에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시식회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붕어빵 만두의 경우 비비고 라인업이 아닌 고메 베이커리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한 상품화 과정이 진행중”이라며 “추후 해외에서는 비비고의 만두 라인업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연간 5조원을 돌파했다. 식품 사업 중 해외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인 47%까지 올랐다. 전체 식품 분야 해외 매출 중 약 80%가 미국에서 발생했
March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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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푸른 눈의 한글 선생님, 미국인 유튜버 빌리 고
1세대 외국인 출신 한국어 교육 영상 크리에이터 재미로 시작한 온라인 한국어 튜터링이 유튜버의 길로 한글 관련 다양한 숏폼 콘텐츠로 55만 명 구독자 매료시켜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이다.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한글에 대해 강의하거나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들은 한국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중에서도 55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인 유튜버 빌리 고(Billy Go·36)는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빌리 고는 지난 2012년에 유튜브 채널 "Learn Korean with GO! Billy Korean"을 개설해 한글, 기초 문법, 단어, 생활 예절, 한국에서의 삶 등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영상들을 10년이 넘게 제작해왔다
Feb.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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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한국어 공부로 교사 꿈 이뤄" 18만명 틱톡커 누라 에자티의 한국어 사랑
그룹 슈퍼주니어 통해 한국 문화에 빠져 온라인 강의와 유튜브 영상으로 독학 케이팝 팬에서 한국어 교사로 성장 누라 에자티는 1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출신 틱톡커이자 중학교 교사다. 그녀는 최근 코리에헤럴드 인터뷰에서 “10년 전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두 가지 직업 모두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자티는 18살이던 2010년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의 매력에 흠뻑 빠지면서 K팝에 입문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하는 한국 TV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을 거의 매일 챙겨보던 그녀는 영어 자막 없이도 멤버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땐 사설 어학원에 다날 돈이 없었기 때문에 무료 온라인 자료와 유튜브의 영상들을 통해 한국어를 독학했고 주변의 한국 친구들과 어울려 발음과 억양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
Feb.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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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조선의 초기 선교사들, 한글 보급의 문빗장을 열다
성경 번역 통해 재발견된 한글의 가치 한글 보급에 기여한 한글 성서 한글은 15세기 중반에 창제된 후 조선의 공식적인 문자로 채택됐지만 한글이 대중화되기까진 4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오늘 날엔 전 세계가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인정하지만 당시 양반들은 한글을 “어리석은 백성들이 사용하는 천한 글”이라며 천시했고 한자 사용만을 고집했다. 당시 한글은 부녀자층을 통해서만 활용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1910~1945)에 민족주의가 확산되면서 우리 말과 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이때 한글의 대중화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한 건 19세기 말 이역만리 조선 땅을 밟은 서양의 선교사들이었다. 그들 중 한 명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는 한국의 첫 미국인 장로교 선교사로 1885년 26세의 나이에 조선에 첫발을 내디뎠다.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지 3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성경 통해 재발견된
Feb.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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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이 이재용 부인?" 챗GPT, 한글 이름 혼동 사례 수두룩
인공지능 (AI) 챗봇 챗GPT가 국내외 불문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한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서조차 오답이나 오류가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구분하지 못하는 등 한국인의 이름을 쉽게 헷갈려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한국에 대해 영어로 쓰여진 정보가 한글 로마자 표기법 (스펠링)면에서 일관성이 부족하고, 일부 부정확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보았다. 코리아헤럴드는 챗GPT에 다수의 한국인에 관해 영어로 물어봤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에 관한 질문을 한 결과, 챗GPT는 “전 경기도지사 (the Governor of Gyeonggi Province)"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affiliated with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라고 답변했다. 이재명 대표와 혼동한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
Feb.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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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세종학당, "단순한 취미 생활 지원을 넘어 '친한파' '지한파' 리더의 요람으로"
한국 콘텐츠의 인기로 전 세계에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일고 있다. 84개국에 244소의 세종학당을 지정 및 지원하고 있는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친한파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이 단순한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오랜 유대를 형성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학당이 정부 운영 기관이지만,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일방적으로 세계에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으며,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운영되는 곳임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국고를 들여 취미생활 지원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며 최근 각계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세종학당 출신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이 "문화 소비자에 그치지 않고 문화 생산자이자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7년 13개소에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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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조희연 교육감 “다문화 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은 기본 인권의 문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다문화 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은 기본인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지금 한국의 교육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아이들은 다양성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단일민족으로 지내온 시간이 길기에 배타성이 생겨날 수도 있다. 지금이 진정한 의미에서 그동안의 대한민국 국민 교육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사회 인재로 성장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교육복지 환경을 만드는 것"을 중점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기준 서울시의 다문화 학생 수는 1만9513명으로, 전체 학생 수의 2.4퍼센트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는 총 16만8645명이 집계됐다. 다문화 학생은 국내에서 출생한 다문화가정 자녀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자녀를 총칭하여 이른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한국어 교육은 다문화교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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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생각보다 높은 1인치 자막의 장벽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2020년 골든 글로브를 거머쥔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으로 한 말이다. 1년 뒤 '오징어 게임'은 이 1인치 장벽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넷플릭스 상 압도적 세계 점유율을 기록했고, 골든 글로브, 에미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를 기점으로 예전에는 내수용이라고 생각되던 수많은 한국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고 해외 시청자들에게 소비되며 한글 컨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세계 OTT 플랫폼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번역된 자막이 한국어 대사의 의미와 뉘앙스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여전히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한참 인기일 때 미국 코미디언 겸 인플루언서 영미 마이어(Youngmi Mayer)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l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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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이젠 한글 까막눈 아니에요" 미 배우 토마스 맥도넬의 한글 사랑
미국 CWTV 드라마 ‘100’에서 주연 핀 콜린스 역을 맡아 유명해진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 (37)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 ‘한국어 수집가’로 불린다. 2017년부터 매달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 트윗을 게재해온 그는 “심심해”, “이거 실화냐?” 등 짧고 간단한 한국어 문장은 물론, “야 전정구기 나 꼬시지마,” “준표야 밥은 먹고 다니냐?” 와 같은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세간의 이목을 받아 왔다. 현재 그의 트위터 글의 90퍼센트가 한국어로 쓰여져 있을 정도. 처음에 그는 뜻은 모른 채 그저 보기에 예쁜 한글 글자를 말 그대로 수집해서 트윗했었다. 하지만 그간 개인 교습까지 받으며 공부한 끝에 이젠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고, 일상적인 한국어 대화는 이해하는 한국 문화 팬이 되었다. 맥도넬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는 “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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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사과 필요...' 과천 방음터널 화재 유족들의 분노
"사망자가 고위 관계자의 가족이 있었다면 이렇게 조용했을까요? 아닐 거에요." 지난 12월 29일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아버지를 잃은 A(38) 씨는 사고 경위에 대해 관련 당국자들이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66세 전모씨의 유족들은 지난 4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민자도로 운영사인 제2경인고속도로 주식회사로부터도, 관리감독 책임을 가진 국토교통부로부터도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뚜렷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들은 오히려 "조사 방향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기자에게 물으며 답답함을 표했다. 피해자 전씨의 둘째 딸인 A씨는 "먼저 유가족에게 사과는 해야 하는 부분인데, 조사만 한다고 하지 유가족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다"라고 하면서 "물론 그 (정부) 사람들이 백프로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어
Jan.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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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 국무부 특별보좌관 방한..."한국, 개선 여지 없다면 내년에도 아동탈취 협약 불이행 국가"
5일 법무부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아동 문제 관련 특별보좌관인 미셸 버니어 토스 (Michelle Bernier-Toth)가 6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에 근거한 국내 아동반환 사건의 집행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내 헤이그 아동탈취 협약 관련 사건 처리 장기화에 관해 제도적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은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배우자 한쪽이 다른 한쪽의 동의없이 해외로 불법 이동시킨 16세 미만 아동을 보호하고 신속히 양육권자에게 되돌릴 수 있도록 맺은 국제협약이다. 1980년 10월 만들어져 미국·영국 등 93개국이 가입했고, 한국은 지난 2012년 12월 89번째로 가입해 2013년 협약 이행을 위해 헤이그아동탈취법을 마련해 시행했다. 하지만 지난 9월 한국은 미국에 의해 ‘국제적 아동탈취의 민사적 측면에 관한 협약(헤이그 아동탈취 협약)&r
Dec.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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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ald Interview] Korea needs to secure ‘irreplaceable technology’
South Korea must work toward securing irreplaceable technologies in critical industries as the country looks to become a tech powerhouse, a top government official at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says. “Our country wants to become a strong country, but we are not a big country in terms of the (physical) size. So it’s impossible to have all technologies inside the house,” said Joo Young-chang, vice minister and the ministry's top innovation strategist, in an interview with T
Dec.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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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했던 음식은 닭갈비”…프랑스 셰프, 한국 음식 배우러 이태원 찾았다 참변
프랑스 국적의 셰프 게네고 리마무(34)는 지난 29일 평소에 관심 있던 한국 음식을 체험하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가 참변를 당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그는 올해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 준비 중이었고, 프랑스 요리와 한식을 접목시킨 퓨전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에 와 있었다. 열흘간 이태원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에서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 현지 요식업 종사자들의 자문을 구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벌어진 참사로 그는 하늘의 별이 됐다. 리마무의 시신 운구 절차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의 사촌 아이작 페레이라(28)은 7일 코리아헤럴드 기자를 만나 리마무는 “전도가 유망한, 유명한 셰프 였고, 한식 중 특히 닭갈비를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리마무와 함께 자라 친형제와 다름 없다는 페레이라는 그에게 한국 음식을 처음 소개시켜준 것도 자신이라며 “함께 하기로 한 일들이 많은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7일 오후 페레이라는
Nov.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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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멀린社, “레고랜드 부도설은 억측…신규투자는 자체조달 예정”
올해 5월 개장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이하 ‘레고랜드’)의 모회사인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레고랜드 부도설은 억측에 불과하고 앞으로 모든 신규투자는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코리아헤럴드의 취재를 종합하면, 멀린은 레고랜드 사업을 맡고 있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특수목적회사(SPC) 아이원제일차를 통해 발행한 2천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최종 부도처리된 것은 맞지만, 레고랜드 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채무보증을 선 강원도청을 상대로 ‘계약파기’로 소송을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선 ‘기밀유지조항’을 근거로 즉답을 피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3월 23일까지 동절기 임시휴장과 관련해, 멀린은 “파크 전체 휴장은 실외 테마파크 특성상 주 이용객인 어린이들과 그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지난 55년간 지켜온 약속&rdqu
Nov.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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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 국장 “한국, 놀랍게 성장했지만 성평등은 갈길 멀어”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소득 높아 여성에 대한 편견 10년간 오히려 증가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경제·정치 분야에 있어 한국의 성별 격차는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큽니다.” 페드로 콘세이상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인간개발보고서국(Human Development Report Office) 국장은 지난달 29일 코리아헤럴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에서 지난 30년간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지만, 여성의 경제적 권한과 정치 참여 관련 지표에서는 남성과 “격차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을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을 벌고 있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 또한 남성보다 20% 가까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이는 “한
Oct.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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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웜비어 부모,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자택 초청
친형 이래진 씨, 13일부터 6일간 방미 웜비어 부모, “집으로 맞이할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의 부모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를 자택으로 초청했다. 웜비어 씨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 씨는 2일 코리아헤럴드에 “신디(오토 웜비어 씨의 모친)와 나는 이래진 씨를 우리 집으로 맞이하고 싶다(would welcome Mr. Lee in our home)”면서 “우리는 그를 지지하며 그가 자랑스럽다(support him and are proud of him)”고 말했다. 오는 13일 부터 6일 동안 방미가 예정된 이씨는 앞서 웜비어 측에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웜비어 측은 자택 초청으로 화답했다. 이씨와 웜비어 측의 만남은 이달 17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씨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이주민
Sept. 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