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Arrest warrant issued for aide to President Lee’s brother

By

Published : Dec. 10, 2011 - 16:58

    • Link copied

A Seoul court issued an arrest warrant Saturday for an aide to President Lee Myung-bak’s brother in the latest in a string of high-profile corruption scandals.

The aide, surnamed Park, has been accused of receiving about 700 million won ($619,000) in cash and an expensive watch from two businessmen in return for his help in salvaging a troubled business group facing closure.

Park is an aide to Lee Sang-deuk, an elder brother of President Lee and a lawmaker of the ruling Grand National Party.

“There is a concern that (the aide) might flee and destroy evidence,” said Kim Hwan-soo, a judge of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as he issued the warrant.

One of the businessmen, Lee Kuk-chul, chairman of SLS Group, allegedly asked Park to peddle his influence so that the group could avoid undergoing a debt workout program in 2009.

Park has denied the allegations, prosecution officials said.

SLS is a mid-sized business group with 10 subsidiaries, including heavy industry and shipbuilding firms. The affiliates have either gone bankrupt or into a debt workout program since 2009 when the chairman was investigated on suspicion of bribery and other charges.

On Friday, Rep. Lee issued a public apology for poorly managing

his aide and called for a thorough investigation into the case.

The latest case comes just weeks after President Lee’s press secretary and former vice culture minister were arrested for receiving bribes from a lobbyist and the SLS chairman, respectively.

Previous governments were also plagued by corruption cases in their final years in office. President Lee’s single five-year term of office ends in February 2013 and he is barred by law from seeking re-election. (Yonhap News) 

<한글기사>

이상득 보좌관 알선수재 구속

'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10일 SLS그룹 구명로비 명목으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를 구속수감했다.

이날 박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직행했으며, 영장이 발부된 직후 바로 집행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 보좌관은 2009년 11월 이후 SLS그룹 워크아웃 관련 청탁과 함 께 이국철(49·구속기소) SLS그룹 회장과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42·구속기소)씨에 게서 7억원 안팎의 현금과 고급시계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과 문 대표로부터 각각 5억원과 2억원 가량의 현금을 박  보좌관 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금융기관 계좌추적을 통해 박씨의 관련 계좌에 거액의 뭉칫돈이 입금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돈이 이 회장과 문씨로부터 받은 현금 중 일부일 것으로 보고 출처를 추궁하고 있지만 박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박씨가 이 회장과 문씨로부터 받은 자금을 어디에 썼는지 용처를 집중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박씨가 이 회장 등의 청탁을 받고 SLS그룹이 워크아웃 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 인사와 실제로 접촉했는지 행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씨가 돈을 받은 시점을 전후해 통화내역 등도 조회해 행적을 캐고  있 다.

검찰은 계좌추적 과정에서 박 보좌관의 자금이 의원실 다른 직원 2명의 계좌를 거쳐간 사실을 발견, 이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검찰은 박 보좌관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서 영업정지를 막아달라는 청 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포착했다.

검찰은 박 보좌관이 제일저축은행 영업정지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 인사들을  접 촉한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유 회장으로부터 정권 실세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 보좌관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씨를 불러 조사했다.

유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오빠인 김재홍 세방학원  이 사에게도 금품 로비를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