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 폴란드항공이 폴란드의 올림픽 대표팀 공식 항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패럴림픽팀의 공식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폴란드 선수단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3월 2일 LOT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이용하여 서울에 도착했다. 

폴란드 패럴림픽 위원회와 협력의 일환으로, LOT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동경올림픽 그리고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까지 3회 연속 아시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게임에 폴란드 선수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평창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는 6개 종목에서 총 67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폴란드의 패럴림픽 선수들은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종목의 경기에 참가한다. 

LOT과 폴란드 패럴림픽 위원회간의 협력은 폴란드 올림픽 위원회와의 5년간 이어진다. LOT은 올림픽 오륜마크와 협약의 일환으로 "Proud to fly the Polish Olympic Team" 슬로건을 8대의 드림라이너 기체의 외관에 도장했다고 밝혔다. 

LOT의 CEO인 라파우 밀차르스키는 “LOT은 폴란드의 국적기로서 폴란드 선수들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폴란드 패럴림픽의 공식 항공사로써의 역할을 맡는 것은 LOT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연이어 올림픽이 개최되는 아시아의 도시 세 곳은 모두 LOT의 정기 항공편이 운항하는 도시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폴란드와 폴란드의 스포츠 업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임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