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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울역 공항철도(AREX) ‘인기’…관광철도 기능까지

By 조주영

Published : Aug. 31, 2017 -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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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역~서울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AREX)는 한국에 도착해서 도심을 오갈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AREX 노선은 서해와 한강을 가로질러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답고 노선주변에 섬과 바다, 젊은이의 거리로 불리는 홍대거리, 명동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많아 관광철도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AREX는 일반 지하철과 다른 몇가지 차이점을 갖고 있다.

AREX는 12개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All stop Train)와 서울역과 인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Express Train)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얼리체크인을 하고 있다. 제공 = AREX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얼리체크인을 하고 있다. 제공 = AREX

일반열차는 내부가 일반 지하철과 같고 운임도 비슷하지만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을 58분만에 갈 수 있다. 반면 직통열차(Express Train)는 개인별로 지정좌석이 있고 입석이 없다. 

열차내에 승무원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장실도 갖췄다. 서울역~인천공항역 구간을 논스톱으로 운행해 43분만에 주파한다.

또한 직통열차는 다양한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알아두면 유익하다. 3명이상이 이용할 경우 그룹할인이 적용되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제주공항, 중국남방항공,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탑승권(탑승일 전후 7일 이내)을 고객안내센터에 보여줘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경우 서울역 지하2층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 티웨이항공)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는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출국수속은 직통열차 이용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곳에서 출국수속을 받으면 인천공항보다 훨씬 빠른 10여분만에 모든 절차가 끝난다.

AREX 서울역 지하2층 트래블센터에서는 캐리어 래핑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수하물을 비닐필름으로 여러 겹 포장하여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수하물이 파손되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하고, 캐리어 속 내용물의 분실을 방지하는 안심 수하물 포장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