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사육사가 코끼리 코에 맞아 숨진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12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육사는 철장 안 코끼리를 자극했다.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어드벤처월드 개장 전의 일이다.
현지경찰은 “불필요한 자극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 얻어맞고 철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동물 애호단체 등은 ‘동물이 서식지를 벗어나 철장에 갇히면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다’며 이 코끼리 변호에 나섰다.
코리아헤럴드 정민경 기자 (mkj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