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마이걸이 미국 LA 국제공항에서 15시간 동안 억류된 이유가 매춘여성으로 오해가 아닌 소속사 측의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LA 타임즈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오마이걸측이 공연 비자 없이 공연과 촬영을 진행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입국이 거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LA 타임즈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오마이걸측이 공연 비자 없이 공연과 촬영을 진행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입국이 거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의 한 직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90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하려 했으나 짐 검사 도중 공연 의상이 발견되면서 공연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것이 걸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알려진 바와는 달리 오마이걸은 결국 미국에서 공연을 하는 데 필요한 P1 비자가 없이 불법으로 입국하려고 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마이걸이 미국에서 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단독 공연이 아니며, 프로모션차 참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더불어 세관 검사 중 발견된 촬영용 의상을 보고 담당자가 멤버들을 성매매 종사자로 오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LA타임즈와 인터뷰한 해당 세관 직원은 또 15시간 억류와 관해서도 ”15시간 억류는 오해며 세관 관련 규정에 따라 그룹을 첫 한국행 비행기에 태웠다“라며 첫 비행기가 15시간 후였다고 설명했다.
W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성명서에서 현지 변호사를 통해 억류의 부당함을 확인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