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0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을 당한 ‘파리 연쇄 테러’ 사건 현장에 있던 레스토랑들의 CCTV 영상이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에서 공개됐다.
총격으로 유리가 깨지자 바닥으로 엎드리거나 카운터 뒤로 숨는 손님부터 손님들을 지하로 대피시키는 주인들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러 레스토랑에서 제공된 이 영상에는 테라스에서 식사하다가 땅에 엎드린 여성을 발견한 테러범이 머리에 AK-47 소총을 겨누었으나 총알이 나오지 않아 극적으로 살아난 충격적인 모습도 보인다.
총격으로 유리가 깨지자 바닥으로 엎드리거나 카운터 뒤로 숨는 손님부터 손님들을 지하로 대피시키는 주인들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러 레스토랑에서 제공된 이 영상에는 테라스에서 식사하다가 땅에 엎드린 여성을 발견한 테러범이 머리에 AK-47 소총을 겨누었으나 총알이 나오지 않아 극적으로 살아난 충격적인 모습도 보인다.
세계 2차대전 이후 프랑스에서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여겨진 이번 테러 때문에 129명의 무고한 시민이 죽고 약 100명이 심각한 다쳤다.
데일리메일은 비디오에 등장하는 테러범이 용의선상에 있는 3형제 테러범 중 한 명인 살라 압데슬람(Salah Abdeslam)이라고 밝혔다.
살라 압데슬람은 테러 가담 후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며 13살 위 형인 이브라힘 압데슬람은 테러 당시 파리 볼테르 가에서 자폭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테러범은 테러에 가담하기 전에 폭스바겐 폴로를 빌려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차 한 대를 더 빌려 파리 곳곳을 누비며 동시다발적으로 테러를 범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영상에는 또 레스토랑 바에서 일하는 중이던 앳된 여성 종업원이 다른 사람들을 따라 지하로 숨지 않고 상처를 입은 손님을 바 뒤로 데려와 끌어안아 주는 모습이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18일 (현지시각) 프랑스 경찰이 전개한 ’파리 연쇄테러‘ 테러범 검거작전 도중 자폭한 여성을 포함해 용의자 2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현재 사망한 용의자 2명에 대한 신원은 확인이 안 됐다고 전했다.
파리 경찰은 이날 오전 4시20분부터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파리 연쇄테러 용의자가 숨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체포 작전을 전개했다.
<관련 영문 기사>
Footage of Paris terror attacks at restaurants revealed
A collection of CCTV footage showing diners diving for cover as an Islamic State jihadist sprayed the cafe with bullets last week was revealed by British newspaper the Daily Mail on Thursday.
The video shows an Islamic State member believed to be Salah Abdeslam, one of two Belgium-born brothers linked to the atrocity and who remains at large, mercilessly shooting civilians.
The footage also shows a young woman who could have died at end of the terrorist’s assault rifle, but who fortunately survived as the gun misfired.
It also shows a young waitress ducking under the bar and wrapping her arms around a wounded woman while the gunman sprayed the restaurant with bullets and other people in the building fled to the upper or lower floors.
By Suk Gee-hyun (monicasuk@heraldcorp.com)
Footage of Paris terror attacks at restaurants revealed
A collection of CCTV footage showing diners diving for cover as an Islamic State jihadist sprayed the cafe with bullets last week was revealed by British newspaper the Daily Mail on Thursday.
The video shows an Islamic State member believed to be Salah Abdeslam, one of two Belgium-born brothers linked to the atrocity and who remains at large, mercilessly shooting civilians.
The footage also shows a young woman who could have died at end of the terrorist’s assault rifle, but who fortunately survived as the gun misfired.
It also shows a young waitress ducking under the bar and wrapping her arms around a wounded woman while the gunman sprayed the restaurant with bullets and other people in the building fled to the upper or lower floors.
By Suk Gee-hyun (monica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