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Homophobia or hate crimes 호모포비아 혹은 증오범죄

By Korea Herald

Published : March 17, 2014 -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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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may have a laid-back image of reggae, sun and sand. But for gays, Jamaica is closer to hell. The latest apparent victim of homophobia on the island was Britain’s honorary consul in Montego Bay, the tourist center, strangled in bed at home on Sept. 9. A note denounced him as homosexual. Openly gay people must contend with the constant fear of violence. Many attacks go unreported, partly because police do not always investigate them. In court a murder charge is likely to be reduced to manslaughter if the victim was gay.

자메이카를 생각하면, 레게, 태양, 모래사장 등의 한가로운 모습이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에게 자메이카는 지옥에 더욱 가까운 곳이다. 가장 최근에는 몬테고베이의 영국 명예영사가 동성애 혐오증의 희생자가 되었다. 그는 지난 9월 9일 자신의 집에서 그를 동성애자로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메모와 함께 교살된 체 발견되었다.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사람들은 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공포와 싸워야만 한다. 경찰의 항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들에 대한 상당수의 폭행사건들이 경찰에 접수도 되지 않는다. 법정에서는, 살인 피해자가 동성애자라면, 가해자의 살인혐의가 과실치사혐의로 줄어든다.

Some Jamaican gays say the police are becoming more helpful. Lyrics threatening death to gays by popular artists have become much less common since the authorities decided in February to block all “lewd” and violent content. These lyrics also attracted bans and fines abroad.

일부 자메이카 동성애자들은 경찰들의 협조가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2월 관계당국이 “외설적”이며 폭력적인 가사 내용들을 차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이후, 동성애자들에 대한 살해위협을 담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가사들이 눈에 띠게 빈도가 훨씬 줄어들었다. 또한 해외에서도 이러한 가사들에 대한 금지조치와 벌금조치가 이루어졌다.

But this does not herald a serious outbreak of tolerance. What Jamaican law calls “the abominable crime of buggery” is punishable with up to ten years of hard labour; “gross indecency” merits up to two years in prison. A reform of sex legislation is now before parliament. But under pressure from the churches, both government and opposition have taken pains to weed out any wording that might weaken the ban on gay sex.

그러나 이러한 상황들이 동성애자들에 대한 진지한 관용을 예고하지는 않는다. 자메이카의 법에 따르면, 동성애는 최대 10년간의 노역형의 처벌 대상인 “혐오스러운 비역 범죄”이며, 최대 2년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추잡한 외설행위”이다. 성 관련 법안에 대한 개정안이 현재 의회에 제출된 상태이지만, 교회의 압력으로, 정부와 야당 모두 동성간 성행위를 금지하는 현재의 법안에 조금이라도 약화를 초래할 모든 문구를 삭제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2014년 3월 4일자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