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Old fruitcake brings $525 for ch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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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Dec. 27, 2011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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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uch is a 70-year-old fruitcake worth? For a winning auction bidder the answer is $525, which will go to help the homeless in Ohio, the cake's owner said.

The fruitcake was baked and sold by a Cincinnati-area Kroger store in 1941 and wound up back at the store in 1971. A note left with the returned fruit cake said it was one of six bought by a man named E.F. Helbing, WHIO-TV, Dayton, reported. The note said the owner had been carting it around for decades and was finally unloading it on its maker, the Kroger store.

Store manager Frank Bates, now 86, took possession of it and kept it until recently when he gave it to Elite Estate Group owner Larry Chaney, whose firm decided to auction it off for charity.

While even higher offers -- some over $1,000 -- came in later, the winning bid of $525 came Thursday night from a man in Arizona who asked to remain anonymous, WHIO-TV reported.

The money will go to a church outreach program, providing food and other items for the homeless in the Cincinnati area, the TV station said. (UPI)

 

<한글 기사>

70년 묵은 과일케익 60만원에 판매

미국에서 70년 전 제조된 '과일케익(fruitcake)' 캔제품이 경매를 통해 525달러(약 60만원)에 판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최대 식품유통업체 '크로거(Kroger Co.)가 1941년에 제조한 이 '과일케익'은 최근 오하이오 주의 인터넷 경매업체 '엘리트 에스테이트 그룹' 웹사이트를 통해 익명을 요구한 애리조나 주 남성에게 최종 낙찰됐다.

이 '과일케익'은 1970년대에 크로거 매장 매니저로 근무하던 프랭크 베이츠(86) 가 내놓은 것이다.

베이츠는 "1971년 미개봉 상태로 반환된 당시 30년 된 이 제품을 차마 버릴 수 없어 집에 가져다 두게 되었다"며 "최근 아들이 집안 물건을 정리하던 도중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러 종류의 말린 과일을 넣어 만드는 '과일케익'은 '에그노그(eggnog)'와 함께 미국인들이 연말 시즌에 즐겨먹는 전통 음식 중 하나.

경매 사이트 운영자 래리 채니는 "과일케익이 진공 포장되어 있고 럼주(rum)가 함유되어 있어 보존기간 연장에 도움을 주기는 하겠지만 제조 후 70년이 지난 제품을 누가 먹으려 들겠느냐"며 "(경매 낙찰자는) 아마도 실험용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채니는 "미국 뿐아니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에서 총 32명이 입찰에 참여했다"며 "경매가 종료된 이후 입찰가 1천달러(약 110만원) 이상을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경매 수익금은 오하이오주 남서부의 노숙자 보호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