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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기유튜버, 김치 담그며 '중국전통음식' 해시태그
구독자 1천400만여명을 보유한 중국 유튜버가 김장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중국음식'(#ChineseFood)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전통문화와 농촌의 일상을 소개하는 중국 유명 유튜버 리쯔치는 지난 9일 '라이프 시리즈: 무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19분 32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리쯔치가 직접 수확해 손질한 배추를 소금에 담가 절이고, 배추에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빨간 양념을 묻히는 장면과 펄펄 끓는 가마솥에 김치를 넣어 국물 요리를 만드는 모습 등이 나온다. 리쯔치는 설명란에 '전통중국요리'(#ChineseCuisine), '중국음식'(#ChineseFood)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영상에 나오는 음식들이 모두 중국 전통음식인 것처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213만여회, '좋아요' 약 14만개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치는 한국 전통음식이다"라며 "예전부터 구독
Jan.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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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포장만 되는데…아이스 커피 인기 높아진 이유는
직장인 정모(34) 씨는 요즘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근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오는 것이 일과 중 하나가 됐다. 정씨는 "집에서 일을 보려니 집중하기가 쉽지 않아 차가운 음료를 먹고 정신을 차리곤 한다"며 "혼자 재택근무를 하기에는 아이스 커피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한겨울에 따뜻한 커피 대신 아이스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타벅스의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 판매 비중은 5대 5 정도로 집계됐다. 1년 전 6대 4에서 지금은 비슷해진 것이다. 통상 더운 여름에는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이 늘어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뜨거운 음료가 더 많이 팔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카페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 상황에서 고객들이 찬바람을 맞아 가며 굳이 아이스 음료를 포장해가는 일이 많아졌다. 매장 수로는 국내 1위 프랜차이즈인
Jan.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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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 출동…'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
SBS TV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올해 '정글의 법칙' 첫 시즌인 '스토브리그' 편에 대거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병만족의 일원이 된 축구 이동국, 야구 이대호·김태균, 농구 허재, 수영 정유인 등 스포츠계 전설들은 막강한 생존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태권 트롯맨' 가수 나태주와 배우 이초희도 함께 출연한다. '천혜의 보물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질 '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는 1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Jan.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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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의사당 안에서 총 맞은 여성 사망"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내에서 총격을 받고 부상한 여성이 숨졌다고 미국의 NBC방송, AP통신 등이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총격 당시 상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여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태 와중에 의사당 건물 안에서 누군가가 쏜 총탄에 가슴 부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공영라디오(NPR) 방송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 누가 이 여성에게 총을 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앞서 NBC방송은 의사당 안에서 한 여성이 법 집행관의 총에 맞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Jan.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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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코로나 확산에 3월로 연기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현지시간) 오는 31일 열릴 예정됐던 제63회 시상식을 3월로 연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당초 소규모 관객이 참여하는 야외 시상식을 계획했지만, 행사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시상식을 연기했다. LA 카운티는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82만명을 넘었고, 총 사망자는 1만여명에 달한다. 이번 시상식 일정은 방탄소년단(BTS)이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움켜쥐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연합뉴스)
Jan.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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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형제 화재' 11살 형 4개월 치료 끝에 퇴원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큰 피해를 입은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 중 형이 4개월간의 치료 끝에 퇴원한다. 5일 이들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따르면 형 A(11)군은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A군은 온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다른 부위에 비해 얼굴의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올해 학교에 다시 등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등교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쭉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화상 병동에서 재활 병동으로 옮겨졌다. 동생인 B(사망 당시 8세)군이 치료 한 달여 만인 지난해 10월 21일 끝내 숨졌지만, 가족은 A군의 충격을 우려해 이 사실을 당분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생이 계속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A군에게 어머니가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에
Jan.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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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20대 발달장애인 실종 일주일…'112 제보 절실'
연말 한파 속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중증 자폐장애가 있는 20대 남성이 실종돼 일주일째 관계 당국이 수색 중이다. 4일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보호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께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 일산·파주 방면에서 발달장애인 장준호(21·남·행신동)씨가 실종됐다. 장씨는 당시 어머니와 인적이 없는 길에서 산책 중이었으며, 갑자기 뛰어서 어머니를 앞서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책로는 샛길을 통해 고양시 덕양구 신평IC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는데, 인근 현장과 다른 출입로 폐쇄회로(CC)TV에는 장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마스크는 실종 뒤 벗어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장씨는 키 173㎝에 몸무게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Jan.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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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차량 훔쳐타고 다니며 보이스피싱 피해액 절도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피해자가 은행에서 인출한 돈을 훔친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A(2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피해자가 놓아둔 현금 1천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가 아파트 복도에 현금을 놓아뒀고,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 상부의 지시를 받고 아파트 단지에 침입해 현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카자흐스탄에서 무비자로 입국한 A씨는 체류 기한이 만료됐음에도 불법 체류를 이어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 그가 훔친 산타페 차량에 폐차장에서 훔친 번호판을 바꿔 달고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 차량을 수배해 검거했다. A씨의 검거로 압수된 차 안에서는 2천여만원의 현금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광주 피해자에게서 훔친 돈보다 더 많은 액수의 현금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Jan.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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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의사,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6일 후 코로나19 확진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엿새 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일간 일 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칠리아주에 있는 도시 시라쿠사의 움베르토 1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안토넬라 프란코는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6일 전인 지난달 28일 시칠리아 주도인 팔레르모로 이동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처음 접종받았다고 한다. 보건당국은 그가 정확히 언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파악하고자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가 버스로 시라쿠사에서 팔레르모까지 이동한 만큼 함께 탑승한 의료진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백신 접종 이후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백신 효능에 의문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원칙이다. 화이자 측도 이러한 방식을 따라야만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Jan.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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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광란의 신년파티' 36시간만에 종료…1천200여명 과태료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 대형 창고에 모여 통행금지 제한을 어기고 신년 축하 파티를 벌인 사람들에게 대거 과태료가 부과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31일 브르타뉴 지방 리외롱의 한 빈 창고에서 열린 신년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 주동자 2명을 포함해 7명을 구속하고 1천200여 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가 부과된 1천200명 중 800명은 마스크 미착용과 통행금지 위반, 나머지 400명은 금지약물 소지자였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나 통행금지를 위반하면 최소 135유로(1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0년 마지막 날 열린 이 비밀 파티에는 전국에서 2천500여 명이 몰려들었고, 참석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티를 즐겼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한 영상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다들 한 손에 술병을 쥔 채 음악에 몸을 맡기고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
Jan.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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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에 '꼰대인턴' 박해진
한류스타 박해진(37)이 올해 MBC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배우 박해진은 30일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 '꼰대인턴' 가열찬 역으로 데뷔 이후 첫 번째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박해진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어깨가 무겁다. 2008년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후 12년 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꼰대인턴'은 촬영장 가는 게 매일 기대될 정도로 고맙고 따뜻한 작품이었다"며 "두 번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를 이 상을 한 가지 소원과 맞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MBC는 올해 시청률로 보나 화제 몰이 수준으로 보나 '흉작'에 가까웠기 때문에 시상식도 상대적으로 힘이 빠졌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꼰대인턴'과 '카이로스' 정도가 주요 상을 나눠 가졌다. 전날 열
Dec.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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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고객이 종업원에 음료수 집어던진 후 일어난 놀라운 일
미국에서 고객에게 모욕을 당한 종업원을 위로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 운동이 벌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요즘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30일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페로자 사이드는 이달 초 패스트푸드점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바로 앞 손님이 종업원에게 커다란 음료수 잔을 집어 던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앞 손님은 음료수에 얼음을 원하지 않았는데 얼음이 들어있어 화를 낸 것이다. 사이드는 차를 몰아 얼굴에 음료수를 뒤집어쓴 채 울고 있는 종업원 옆으로 다가가 20달러(2만2천원)의 팁을 건네며 위로한 후 경찰에 신고하도록 조언하고 이날 있었던 일들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 친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이드는 이에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임신 6개월인 그 여종업원을 위해 5달러 이상씩 돈을 모아서 전달할 것을 제안했는데, 무려 수백명으로부터 1천700달러(186만원)의 성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성금은 5
Dec.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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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사와 결별 시사…'미국 무대 경험하고 싶어'
리오넬 메시(33)와 FC바르셀로나의 불편한 동거가 끝나가고 있다. 영국 방송 BBC는 메시가 스페인 방송 '라섹스타'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메시는 "아직 뭘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미국에서 뛰면서 그곳의 삶과 리그를 경험하고 싶고, 나중에는 뛸 여력이 있을 때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고픈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열 세 살부터 20년 넘게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왔다. 2004-2005시즌 1군 데뷔 이래 17시즌째 뛰며 무려 644골을 넣었고 정규리그 10회, 국왕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편하지 않다. 그는 올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구단과 결별을 선언했으나, 계약서 상 일방 해지 옵션과 최소 이적료 조항 등을 두고 구단과
Dec.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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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 차량 덮친 음주운전 참사…50대 가장 하반신 마비
지난달 30일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맞벌이 가장인 A(58)씨는 아침 일찍부터 서울 집을 나섰다. 회사 업무차 경기도 김포까지 가야 했기에 더욱 서두른 길이었다. A씨가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고 김포 양촌읍 한 교차로에 다다른 건 오전 9시 30분께였다. 사고는 한순간에 났다. 신호를 기다리던 A씨의 차량을 뒤에서 오던 렉스턴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았다. 앞서가던 차량 2대까지 포함한 3중 추돌 사고에 A씨가 탄 차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그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부상 정도가 가장 심했던 A씨는 치료를 받으며 의식을 겨우 되찾았지만 사고 23일 만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나 척추 신경에 큰 문제가 생겨 앞으로 다리를 쓰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추돌 사고를 처음 낸 렉스턴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B씨가 음주 운전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채혈 검사 결과 B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Dec.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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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간이식당은 이런 모습…폼페이서 2천년 전 유적 발굴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고대 로마 시대 서민들이 요기하던 간이 식당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폼페이 유적을 보존·관리하는 폼페이고고학공원은 2천 년 전 거리 음식을 팔던 간이 식당 유적을 발굴해 26일(현지시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색감과 이미지 형태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벽화다. 판매대로 짐작되는 곳의 벽면에는 오리와 수탉, 목줄로 묶인 개, 해마를 타는 바다의 님프(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 또는 요정) 등이 그려져 있다. 이 가운데 그림으로 표현된 동물은 음식 재료로 쓰인 것들로 파악된다. 아울러 생선과 고기를 넣어 만든 '파에야'류와 새끼염소, 돼지, 소, 달팽이, 콩을 갈아 넣은 와인 등 당시 먹던 음식의 잔재가 묻은 여러 도기 항아리도 발굴돼 눈길을 끈다. 고대 로마 시대 간이 식당은 주로 하층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폼페이 등에서는 지금까지 8
Dec.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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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뮤즈' '금수저'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 50세로 사망
명품 브랜드 샤넬의 뮤즈로 유명한 영국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가 2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17일 50번째 생일을 맞은 지 닷새만이다. 유가족은 23일 성명을 통해 "테넌트가 전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는 멋진 여성이었으며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고 AP, AFP, 로이터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가족은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테넌트가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테넌트는 앤드루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집안 출신이다. 테넌트는 모델로 데뷔하기 전 영국 사우샘프턴대 윈체스터예술학교에 다녔으며, 조각가로도 활동했다. 그러던 1993년 당시 22살이었던 테넌트는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모델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중성적인 외모로 대중을 사로잡은 테넌트
Dec.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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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 낭비 막자' 먹방 콘텐츠 금지 추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음식 낭비를 막자'라는 구호로 입법 절차가 시작된 '음식 낭비 금지법' 초안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심사에 들어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가 지난 8월 음식 낭비 관련 입법 업무를 위한 팀을 꾸린 지 4개월여만이다. 전인대 상무위가 음식 낭비 금지법 초안을 검토하면서 조만간 해당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관영 중앙(CC)TV는 중국에서는 연간 3천500만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전체 수확량의 12%가 음식물 쓰레기로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식 낭비 금지법안이 통과되면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콘텐츠인 먹방(먹는 방송)도 철퇴를 맞는다. 이번 법안은 모두 32개 세부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에는 과도한 식사와 음주와 관련된 콘텐츠 방송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먹방 콘텐츠를 방송할 시에는 시정 명령과 함께 1만∼10만위안(170만∼1
Dec.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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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인대회 2위에게 유대인 혐오발언 쏟아져…수사 착수
프랑스 '미인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여성에게 온라인에서 유대인 혐오 발언이 쏟아져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AP,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로방스 지역을 대표해 지난 19일 대회에 참가한 에이프릴 베나윰(21)은 자신을 이탈리아계 이스라엘인이라고 소개했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야 했다. 아버지가 이스라엘 출신이라는 이유로 베나윰이 받은 트위터 메시지에는 "히틀러가 이 사람을 까먹었나 보다", "유대인에게 표를 주지 말아라"는 내용 등이 담겨있었다. 베나윰은 지역 일간지 바르마땅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에 이런 이들을 목격하게 돼 슬프다"면서도 "나에게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리지방검찰청은 베나윰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보낸 이들을 "인종차별적 모욕"과 "인종 증오 선동"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Dec.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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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사이에 17억원 번 고진영, 통산 상금 500만 달러 돌파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불과 1주일 사이에 17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상금 5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은 고진영은 15일에 끝난 US여자오픈 공동 2위 상금 48만 7천286 달러를 더해 약 1주일 만에 총 158만 7천286달러의 상금 수입을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7억 4천만원 정도다. 올해 열린 LPGA 투어 18개 대회 가운데 우승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 1, 2위가 바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이다. 특히 US여자오픈 올해 공동 2위 상금 48만7천 달러는 9월에 끝난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상금 46만5
Dec.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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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진풍경이…정우성,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대타
SBS TV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하차한 배성우 자리에 정우성이 투입된다고 21일 밝혔다. 드라마 측은 이날 입장을 내고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는 정우성이 (배성우가 연기했던)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끌어간다"고 덧붙였다. 당초 박삼수 역에 배성우가 속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이정재가 투입된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또 다른 소속사 동료인 정우성이 나서게 됐다. 정우성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JTBC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이다. 시청자들로서는 뜻밖의 진풍경과 마주하게 됐다. 아티스트컴퍼니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이정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었다. '날아라 개천용'
Dec. 2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