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d the ongoing controversy over K-pop star Suga’s drunk driving incident, Samsung Electronics is considering not extending its brand ambassador contract with the singer.

“There is a risk in promoting someone as a brand ambassador who has caused a social controversy, regardless of the person's fandom. It is a serious matter and requires a lot of careful consideration,” a source familiar with the situation told The Korea Herald Tuesday on condition of anonymity.

Samsung will not take immediate action to remove Suga from advertisements, as the company signed its brand ambassador contract with BTS, not just Suga, the source added.

“Unless he leaves BTS, Samsung cannot remove Suga from the promotion at the moment. The situation needs to be monitored a bit longer,” the source said.

Samsung declined to comment on the issue.

Meanwhile, Samsung Germany, on Aug. 17, deleted promotional photos of Suga holding the Samsung Galaxy S24 Ultra that were posted to its official X account on Aug. 15 and 16. Many netizens, both in Korea and overseas, question whether it is appropriate to continue featuring Suga in ads amid his current DUI case.

Samsung and BTS began their partnership in February 2020. The collaboration marked the K-pop group as a global ambassador for Samsung’s smartphone products, most notably leading to the release of the BTS-themed Galaxy S20+ and Galaxy Buds+ editions.

In August 2022, a collaboration video featuring BTS and the Galaxy Z Flip 4 was displayed on the iconic screens of Times Square in New York. Suga made a surprise appearance at the Galaxy Unpacked event in Seoul last year, further highlighting the partnership.

Suga has shown special affection for Samsung products in his role as a brand ambassador. He made headlines by declaring “No iPhone, only Galaxy” during his solo world tour concert in the US in April 2023. The musician stated that he would only take selfies with fans using Galaxy phones.

The Samsung-BTS partnership was part of the leading appliances and consumer electronics company's strategy to leverage BTS’s global popularity and youthful image to appeal to a broader audience, especially the millennial and Gen Z demographics.

On Aug. 23, Suga was questioned by police on the Aug. 6 incident in which he is accused of driving an electric scooter under the influence of alcohol. His blood alcohol concentration level was measured at 0.227 percent, the highest ever reported in DUI cases involving K-pop singers.

[단독] 삼성전자, 슈가와의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 연장 여부 검토 중

K팝 스타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슈가와의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27일 코리아헤럴드에 “팬덤과 상관없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인물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우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전자가 현재 슈가를 광고에서 즉각 제외하지는 않을 것이다. 계약은 방탄소년단 전체와 맺은 것이기 때문에 슈가가 팀을 탈퇴하지 않는 한 당장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8월 17일, 삼성 독일 법인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라왔던 슈가가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를 들고 있는 홍보 사진을 삭제했다. 이 사진들은 8월 15일과 16일에 게시되었으며, 국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슈가를 광고에 계속 등장시키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과 방탄소년단의 파트너십은 2020년 2월에 시작되었다. 이 협업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삼성 스마트폰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BTS 테마의 갤럭시 S20+ 및 갤럭시 버즈+ 에디션의 출시로 이어졌다.

2022년 8월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아이코닉 스크린에서 방탄소년단과 갤럭시 Z 플립 4의 협업 영상을 선보였고,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는 슈가가 깜짝 등장하여 파트너십을 더욱 부각시켰다.

슈가는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삼성 제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2023년 4월 미국에서 열린 솔로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 “아이폰 말고 갤럭시만”이라고 선언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팬들과의 셀카 촬영 시 갤럭시 폰만을 사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방탄소년단의 파트너십은 밀레니얼 및 Z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삼성의 전략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지도와 젊은 이미지를 활용하여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편, 슈가는 지난 8월 23일, 8월 6일 발생한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K팝 가수의 음주운전 사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