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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알아보는 주노의 목성 탐사

By 김윤미

Published : July 5, 2016 -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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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4일(현지시간) 역사적인 목성 궤도 진입을 앞둔 가운데 미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관계자들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4일(현지시간) 역사적인 목성 궤도 진입을 앞둔 가운데 미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관계자들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주노는 이날 오전 11시 18분(한국시각 5일 낮 12시18분)부터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한 감속 엔진의 점화를 시작해 11시 53분(낮 12시 53분)에 목성 궤도에 들어섰다. 

주노는 2011년 8월 발사돼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28억㎞를 비행해 목성 근처에 도달했다. 앞으로 20개월간 목성을 37회 회전하면서 목성을 탐사할 주노의 임무를 AP통신이 숫자로 소개한 기사가 있어 정리해 보았다.

- 18억 마일(28억 킬로미터)
주노가 발사에서부터 도착까지 비행한 거리이다. 주노를 태운 로켓은 주노를 목성까지 직접 데려갈 만큼 추진력이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먼 거리를 비행해야했다. 주노는 내부 태양계를 돌아 지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어 외부 태양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

- 3,100 마일 (5,000 킬로미터)
주노가 목성의 구름 위로 접근하게 될 거리이다.

- 48분 19초
목성에서 지구로 라디오 전파가 도달하는 시간이다. 주노가 목성을 만나던 당시 주노는 30분정도 주엔진을 가동하여 브레이크를 걸었다. 지구에서 그 소식을 들었을 당시에는 엔진의 작동이 멈추고 주노를 궤도에 진입시킬 때였다.

- 20개월
주노가 임무를 다 수행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주노는 강한 방사능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약한 전자기기들은 특수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아치형 저장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결국 나중에 주노는 강한 방사능 때문에 목성의 대기에 뛰어들라는 명령을 받을 것이고 목성의 위성과 충돌을 피하게 될 것이다.

- 9
주노는 9개의 도구들을 사용하여 목성의 내부부터 대기까지를 조사하게 된다.
 
- 3
주노에는 3개의 거대한 태양광 날개가 달려있다. 주노는 태양광으로 작동되는 우주선 가운데 가장 태양과 먼 우주선이다. 이 태양광 패녈은 500와트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