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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황정음 ‘킬미, 힐미’… 다시 한번 호흡 맞춘다

By 신용배

Published : Dec. 5, 2014 -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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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황정음이 ‘킬미, 힐미’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정신과 의사 황정음과 인격 장애를 가진 지성의 사랑 이야기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로맨틱 힐링 코미디에 미스터리를 더해 이제껏 국내 드라마에서 시도된 적 없는 장르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정음과 지성 등 출연자들은 대본의 탄탄한 완성도와 제작진의 열정에 이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개월만에 드라마 복귀를 결정한 황정음은 “휴식이 필요했지만, 대본이 워낙 좋아 놓치기 아까웠다”며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님과 ‘아일랜드’의 김진만 PD 등 제작진에 대한 신뢰도 한몫 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에서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연기한다. 차도현은 유년 시절의 남 모를 트라우마 탓에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인물로, 비밀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어렸을 적 사라져버린 기억의 파편을 찾아 헤맨다.

황정음은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으로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오리진은 청순가련한 미모와 달리 지저분하고 칠칠맞은 성격에 먹성 하나는 씨름선수 능가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환자인 도현과 위험천만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

화제작 ‘마마’에서 성인 ‘그루’ 역을 맡아 깜짝 출연했던 박서준은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책임진다. 비상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동네 바보 형으로,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란 주제를 다루는 ‘킬미힐미’는 2015년 1월 중 첫방송된다.

지성 황정음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성 황정음, 기대된다” “지성 황정음, 본방사수” “지성 황정음, 케미 폭발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