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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청장, 어깨 골절상 입원…'2∼3일 치료 필요한 상황'

By Yonhap

Published : Dec. 3, 2020 -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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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해 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일 충북지역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 청장은 어깨 골절로 2∼3일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도 정 청장이 이번 주까지 연차 휴가를 냈다고 확인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정 청장이 현재 병가 중이지만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집안에서 낙상에 따른 골절상을 입었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청장이 입원함에 따라 당분간 질병청과 코로나19 방역 관련 업무는 나성웅 질병청 차장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매일같이 국민들에게 코로나19 상황을 알리는 정례 브리핑 마이크를 잡으면서 '방역 사령탑'으로도 불려왔으며, 지난 9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하면서 초대 청장으로 발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