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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 앞에 갓 태어난 아기 버린 20대여성 검거
인천 한 빌라 앞에 신생아를 버리고 달아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영아유기 혐의로 A(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한 빌라 현관 앞에 자신이 출산한 B(1)군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네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탯줄이 달린 채 비닐봉지에 덮인 B군을 발견했다.이후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빌라 인근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B군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아기를 낳았고 집안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이 무서워 아이를 유기하게 됐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DNA 검사를 통해 B군이 A씨의 친자가 맞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A씨가 병원 치료를 받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Oct.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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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역 철길 건널목서 버스·열차 추돌…4명 부상
6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경의선 백마역 부근 철길 건널목에서 선로에 진입하는 서울행 열차와 마을버스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마을버스 운전사와 승객 3명 등 총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을버스는 열차와 추돌하기 직전 차단기를 들이받고 멈춰 섰으며,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했으나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코레일 측은 마을버스를 빼내는 등 사고 처리를 위해 열차 운행을 약 30분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코레일 관계자는 "버스의 시동이 꺼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Oct.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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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자백 14건의 살인사건 퍼즐조각이 맞춰졌다
청주서 벌인 2건은 여고생·주부 상대로 한 살인행각 확인수원서 연이어 살해된 여고생 2명도 이춘재 소행 확실시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모방범죄로 알려진 화성사건의 제8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화성사건은 8차 사건을 포함하면 모두 10건이다. 이에 따라 이 씨가 저지른 나머지 살인사건은 모두 4건으로 좁혀지는데 충북 청주에서 2건, 화성 일대에서 2건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물론 이는 이씨가 무더기로 자백한 내용이 모두 사실임을 전제로 한 퍼즐 맞추기로, 앞으로 경찰의 자백 신빙성 검증작업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보인다.우선 연합뉴스 취재결과, 이 씨가 청주에서 행한 살인 2건은 1991∼1992년 연달아 발생한 부녀자 피살사건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1991년 1월 27일 청주시 가경동 택지조성공사 현장 콘크리트관 속에서 속옷으로 입이 틀어막히고 양손을
Oct.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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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자녀·연예인 사회복무요원 평균병가 8일…해병대는 2일"
김병기, 병무청 '병적별도관리 사회복무요원 병가 실태점검 결과' 공개"증빙자료 미제출 등 병가 승인 관리도 엉망"병무청 "증빙자료 외 '기관장 종합판단' 규정 신설…병가미사용자 연가가산 확대"사회 고위층 자녀와 연예인 등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평균 8일의 병가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병적별도관리 사회복무요원 연·병가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 가운데 병역법에 따라 병적을 별도로 관리하는 고위공직자(4급 이상)·고소득자(연소득 5억원 이상)의 자녀와 연예인·체육선수 등 861명의 평균 병가일은 8일이었다.이는 올해 3월 21일∼6월 30일 조사가 이뤄진 시점에 이들의 복무기간 중 누적 병가사용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다.반면 해병대의 경우 2018년 전역자 기준으로 대원들이 복무기간 중 사용한 평균 병가
Oct.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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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보에 열받아…남친 외제차 음주운전해 주차차량 받아
연인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술을 마신 채 남자친구 차를 몰아 고의로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3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단독 박무영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여)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공소내용을 보면 A씨는 4월 26일 0시께 울산시 동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0% 상태로 남자친구 B(41)씨가 리스한 외제차를 약 100m 구간에서 몰았다.A씨는 B씨가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해당 외제차로 B씨가 관리하는 또 다른 업무용 포터 화물차를 수차례 들이받았다.A씨 범행으로 외제차는 5천만원 상당, 화물차는 700만원 상당의 수리비가 발생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면서도 "재물손괴 피해액이 거액인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점, 음주운전 전과
Oct.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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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한국대사관 현지 채용직원, 행인 폭행 혐의로 입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가 신분 확인 후 석방주일본 한국대사관이 현지 채용한 한국인 직원이 일본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3일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 채용으로 대사관에 근무하는 A씨가 지난달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시청 시부야(澁谷)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으며 최근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그는 지난달 16일 오전 도쿄 시부야구의 노상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손으로 행인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직원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사건 당일 풀려나 귀가했으며 나중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와 관련해 산케이(産經)신문은 경찰이 '외교관계에 대한 빈협약'에 따라 그를 석방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 협약은 외교관의 불체포 특권을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주일대사관 측은 "신원이 확실하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체포했다가 풀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교관으로서 석방됐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
Oct.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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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자백 여죄 5건은 뭘까…화성일대 연쇄 성폭행 가능성
1986년 2∼7월 화성서 성폭행 7건 발생…화성사건과 닮은꼴청주 이사부터 처제 살해사건 사이 청주 발생사건도 살펴봐야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 씨가 화성사건 9건 말고도 또 다른 5건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하면서 과연 이들 여죄는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아직 경찰의 공식발표는 없으나, 범행 수법 등으로 미뤄볼 때 화성사건 직전 화성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의 일부가 포함될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총 10건의 화성사건 중 모방 범죄로 판명 난 8차 사건을 제외한 9건의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털어놨다.이 씨는 이에 더해 또 다른 5건의 범죄를 자백했다.해당 범죄는 화성사건이 발생한 1986년 9월∼1991년 4월을 전후한 시기 화성 일대에서 3건, 1993년 4월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한 1994년 1월 이전까지 청주 일대에서 2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Oct.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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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2번째 경찰 소환…14시간 조사(종합)
"'회삿돈으로 불법자금 마련' 의혹 사실 아냐"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해외 원정 도박·환치기 혐의와 관련해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2일 귀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10시부터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2일 0시10분께 돌려보냈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양 전 대표는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사실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지난번 조사에서 도박을 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되 상습성은 부인했느냐', '불법 외환거래 혐의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 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기보다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또 회삿돈으로 불법 자금을 마련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양 전 대표는 '승리와 같이 도박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준
Oct.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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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튀었다고' 동급생 밤새 집단폭행한 중학생들
서울 종암경찰서는 밤을 새워가며 동급생을 집단폭행한 혐의(상해)로 중학생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달 4일 오후 10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5시께까지 서울 성북구의 건물 화장실과 골목 등에서 중학생 B군을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군은 버려진 우유갑을 치우다가 A군에게 우유가 튀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군 등은 폭행 과정에서 B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는 한편 담뱃불로 B군의 몸에 흉터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폭행을 주도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와 추가 폭행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Oct.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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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이 비틀비틀" 신고받고 출동해보니 선장 0.274% 만취
부산해양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예인선 A호(281t) 선장 B(52) 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부산 남구 오륙도에서 남동쪽 3.7㎞ 떨어진 지점에서 A호 선장이 음주 운항하는 것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해상으로 보낸 해경은 A호 조타실에 있던 B 씨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274%로 만취 상태였다. B 씨는 해경에 "오전 8시에 아침 식사를 하며 소주 한병을 마신 뒤 9시에 감천항에서 출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는 "당시 A호는 선박 이동이 많은 곳을 지나고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Oct.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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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장난이었다?…고교생 목졸린뒤 '의식불명'
부산에서 한 고등학생이 동갑내기 목을 졸라 한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부산 북부경찰서는 A(17) 군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A군은 지난 6월 부산의 한 편의점 앞에서 동갑내기 고등학생 B군의 목을 졸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A군에게 10초가량 목이 졸린 뒤 바닥에 쓰러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나흘 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B군은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5월에도 B군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가했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끼리 장난을 치다 벌어진 일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Oct.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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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세상] "플라스틱 안된다고 가시 돋친 나무스푼 주면…"
"플라스틱 규제도 좋지만 코팅이 안 돼 가시가 올라오는 나무 숟가락은 너무 한 것 아닌가요. 먹고 가려 했는데 나무도 일회용품인 건 마찬가지고요. 대신 쓸 수 있는 쇠로 된 숟가락도 비치돼 있지 않았습니다."'고양*'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푸딩을 주문했다. 매장에서 먹고 간다고 말했으나 쇠로 된 식기 대신 나무 숟가락을 받았다. 플라스틱 대신 나무로 만들어진 숟가락은 마감처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푸딩을 떠먹을 때마다 불편을 느껴야 했다. 그는 연합뉴스에 "숟가락 표면이 거칠고 마감처리가 잘 돼 있지 않아 편의점 젓가락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숟가락은 입과 직접 접촉하는 식기인데 안전성을 고려하면 가시가 느껴지는 것은 문제 아닌가"라고 말했다.이어 "지인 중에는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일회용품이 쓰기 불편해서 다른 일회용품을 사 가는 사람도 있다"
Sept.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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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위협男 죽도로 때린 아버지 무죄…국민참여재판 "정당방위"
재판부, 만장일치 평결 수용…"불안한 상태서 딸 보호하려 한 행위"건장한 남성에게 위협당하는 딸을 구하고자 죽도를 휘둘러 상대방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버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정당방위로 무죄를 선고받았다.배심원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재판부가 현행법상 인정 요건이 매우 까다로운 정당방위로 판단해 이례적으로 무죄를 선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특수폭행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작년 9월24일 같은 건물 세입자인 이모(38)씨와 이씨의 모친 송모(64)씨를 1.5m 길이 죽도로 때려 각각 전치 6주·3주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서울 강서구 한 공동주택 건물에서 어머니와 외출하려던 피해자 이씨는 집주인 김씨의 딸(20)이 마당의 빨래를 걷는 모습을 보고 "야"라고 불렀으나 대답을
Sept.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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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10시간동안 61차례 112 전화·간호사 폭행도…60대 구속
술에 취해 10시간 동안 60차례가 넘게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거나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5)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4일 정오부터 밤 10시 사이 술에 취해 112로 61차례나 전화를 걸어 "경찰 XX"라고 욕설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4월 25일에도 오후 1시 50분께부터 5시간 동안 12차례 112로 허위 신고를 일삼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6월 28일 A씨가 창원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서 남자 간호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던 중 A씨의 허위 신고 전력을 확인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20년 전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 치료를 받은 다음 간호사가 퇴원을 요구하자 행패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간호사는 해당 사건으로
Sept.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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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인플루언서 과세 강화…1만달러 넘게 벌면 '현미경'
정부가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등 창작자의 탈세를 막기 위해 과세 자료 확보를 통해 소득세 과세를 강화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30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의 국외 지급 소득과 관련해 한 사람당 연간 1만 달러 초과 외환 수취 자료를 한국은행에서 수집해 신고 안내, 세무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유튜버의 광고 수입은 싱가포르에 소재한 구글 아시아지사에서 외환으로 송금된다.현재 외국환거래법과 거래 규정상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되는 금액은 연간 1만 달러 초과일 때만 파악이 가능한 상태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유튜버가 소득을 제3자 명의로 분산시키는 편법으로 탈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만 달러'로 돼 있는 외화 송금 신고 기준을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주무 부처인 기재부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일반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각종 세무 신고
Sept.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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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돌, 여성존엄 훼손·성상품화"…'전면 금지 촉구' 시위
"인간으로서의 여성 존엄성을 훼손하고 성 상품화를 부추기는 리얼돌은 전면 금지해야 한다."'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 규탄 시위대'는 2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인 '리얼돌'의 수입 전면 금지를 촉구했다.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인 여성 200여명이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리얼돌 수입과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에 26만명 이상이 동의했지만, 정부는 유감 표명조차 없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며 "이 나라에서 여성이 국민인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이들은 리얼돌 수입을 허용한 대법원 판결을 규탄하며 "리얼돌은 여성의 신체를 남성의 성욕과 지배욕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하는 성 착취 문화의 일면"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한국 사회의 성 착취 역사를 고려하면 리얼돌은 그저 '인형'으로만 볼 수는 없다"면서
Sept.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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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숙사 수차례 침입 20대 대학생 집유 2년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대학교 내 여자기숙사 방을 수차례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불구속기소 된 A(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김 판사는 A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성적 목적을 가지고 여자기숙사 방을 수차례 침입한 범행으로 경위, 수법, 횟수, 계획성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자신이 다니는 청주의 한 대학교 내 여자기숙사 방을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주변 사람의 시선을 피해 1층 철제 난간을 잡고 2층까지 올라 창문을 통해 기숙사 내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Sept.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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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소초장실에서 총상 입고 숨져(종합)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위가 총상을 입고 숨져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군 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35분께 경기도 파주시의 한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초장 A(23) 소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현장을 동료 군 간부가 발견했다. A 소위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5시 25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A 소위는 올해 3월 임관해 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발생한 소초장실은 소초장인 A 소위가 평소 머물며 근무 하던 장소로, 현장에서는 A 소위가 소지한 K2 소총이 발견됐다.군 관계자는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대 동료,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Sept.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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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지인 사망사고 60대 '살인' 무죄 확정
술에 취해 차를 몰고 지인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가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살인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2월 30일 오전 3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한 공원 주차장에서 지인 B(62)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공원 인근 술집에서 B씨와 술을 마시고 나와 노래방에 가는 것을 놓고 주차장에서 다퉜고, 승용차로 주차장에 쓰러진 B씨를 두 차례 넘고 지나갔다.경찰은 살인 의도는 없었다며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뺑소니)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차로 B씨를 2차례 넘어 지나갔다며 살인혐의를 더해 구속기소 했다.1심은 살인죄를 인정하면서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유가족이 받은 고통이 클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그러나 2심은 두 사람이 친했고 그
Sep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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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5분 내 오는지 보자"…주택에 불 지른 60대 붙잡아
소방차가 5분 내 출동하는지 보겠다며 주택에 불을 지른 60대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26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7분께 119 상황실에 서구의 한 주택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전화를 한 남성은 "내가 불을 지르려고 한다. 5분 이내에 오는가 보자"며 정말 불을 지르고는 골목길로 달아났다.불은 주택 일부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경찰은 일대 수색을 벌여 1시간여 만에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A씨는 약간 취했으나 일반적인 대화는 가능한 상태였다"며 "몸에서는 연기로 인한 (매캐한) 냄새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Sept. 2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