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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학기초 학교폭력 집중대응…예방교육 강화
3~4월 ‘신학기 학폭 집중관리 기간’ 운영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도 전국으로 확대
경찰청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학교폭력 근절과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3월 2일부터 2개월간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전국에 배치된 학교전담경찰관(SPO) 1031명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능동적으로 발생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범죄 예방 교육안을 제작·배부하고 대면·비대면으로 현장 맞춤형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지원청-학교-SPO 간 직통 회선을 구축해 학교폭력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117 신고센터·SPO 홍보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지능화·다변화되는 학교폭력 대응을 위해 SPO 전문화를 추진하는 한편, 학생 참여 중심 예방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래 사이에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자연스럽게 퍼질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은 경찰의 학교폭력 관련 정책 추진 시 청소년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도록 한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개 경찰관서에서 시범운영됐다.

경찰청은 “청소년의 현재와 미래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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