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영상) 물마시는 호랑이 단죄하는 물소

By Kim Yon-se

Published : Feb. 14, 2018 -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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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호랑이가 목을 축이고 있었다. 녀석이 이 구역에서 사람 말고 두려워할 대상이 있으랴.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런데 영역 주인 인도물소는 성깔깨나 있었다.

침입자를 발견하자마자 고함 내지르며 돌진하는 물소. 호랑이는 괜한 체력소모는 하기 싫은 듯 일단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는 아프리카 사바나 호숫가에서 인간의 렌즈에 찍힌 장면을 연상케한다. 하마 무리 서식지에 숨어들어 물 훔쳐먹던 사자가 잠영하던 우두머리한테 걸려 내뺀 사건이다. (영상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