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Popular
-
1
1 in 3 Koreans live alone, family types becoming diverse
-
2
Korea, Japan finance chiefs vow to tame rampant FX market volatility
-
3
US 'incredibly concerned' about suspected NK-Iran military ties
-
4
K-pop group's manager dismissed for setting up spycam in theater dressing room
-
5
K-pop singer lost consciousness after being hit by foul ball, cancels show
-
6
Korean Muslim YouTuber's plan to build mosque in Incheon goes viral
-
7
Contentious grain bill put directly to plenary meeting for vote
-
8
Why is Apple Pay struggling to get purchase in Korea?
-
9
Yoon's office denies considering liberal figures for key posts
-
10
Seoul says Fu Bao loan 'not going to happen'
-
'물벼락 갑질' 조현민 구속영장…경찰 "증거인멸 우려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 전무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폭언과 폭행으로 광고업체의 회의를 중단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경찰은 이달 1일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했다 . 경찰 조사에서 조 전 전무는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졌으며 음료수가 든 종이컵을 손등으로 밀쳤을 뿐 사람들에게 뿌리지는 않았다며 특수폭행과 폭행 혐 의를
May 4, 2018
-
"1분기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X…갤S9+ 6위"
올해 1분기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은 작년 11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X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9플러스는 6위에 올랐다.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아이폰X은 올해 1분기 1 천600만대(4.6%)가 출하돼 세계에서 제일 잘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2∼4위는 애플 아이폰8(1천250만대, 3.6%), 아이폰8플러스(830만대, 2.4%), 아이폰7(560만대, 1.6%)이 차지했다. 아이폰 X (사진=애플)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540만대(1.6%)를 출하해 5위에 오른 샤오미의 홍미5A였다. 삼성전자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플러스는 530만대(1.5%)로 뒤를 이었다.SA는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9과 S9플러스는 1분기 말에 출하하기 시작했지만 매우 좋은 성적을 보였다"며 "2분기에는 갤럭시S9플러스가 안드로 이드폰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
May 4, 2018
-
성인게임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보'…"암호화폐 채굴용"
최근 유료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성인게임을 위 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가 유포돼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4일 보안업체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성인게임 을 다운로드하는 사용자를 노려 여러 종류의 성인게임에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를 넣어 유포했다.만일 사용자가 해당 게임 파일을 내려받고 압축을 해제하면 게임 실행 파일들이 나타난다. 이때 게임 파일에 포함된 악성코드가 암호화폐 '모네로' 채굴용 프로그램을 사용자 몰래 내려받아 설치한다. 유료 사이트에 올라온 성인게임 위장 악성코드 (사진=안랩 제공)해당 게임이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데다 채굴 프로그램이 특정 외산 백신 프로그 램으로 위장했기 때문에 사용자는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해당 악성코드가 담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으나 다른 게임을 위장해 다시 유포 될 수 있다고 안랩은 전했다.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파일을 내려받을 때 정식 사이트를 이용하고, 파일 실행 전 최신 버전의 백신으로 검사해야
May 4, 2018
-
페이스북 '데이트' 기능 연내 출시…관련 주가 폭락
페이스북이 올 하반기에 데이트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마크 저커버그 CEO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회의(F8)에서 데이트 기능 출시를 발표하면서, "페이스북 앱에 추가될 이 기능은 단지 사람을 소개해 주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데이트 기능 [페이스북 제공=연합뉴스]그는 이어 "이 기능은 완전히 선택적인 것이며, 우리는 시작부터 이 기능의 안전성과 프라이버시 보장을 염두에 두고 고안했다"면서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의 데이트 프로필을 볼 수 없으며 친구가 아닌 사람들에게만 제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이 기능을 보면 프로필에 교재 중이거나 기혼자라고 명시한 사람은 이용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싱글들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개인정보 제공자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 활용할 수 있는 '옵트인(Opt-in)' 방식의 이 데이트 기능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
May 2, 2018
-
한진그룹 장녀 조현아 전 부사장 결혼 8년만에 이혼소송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8년만에 남편으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이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권양희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조현아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게 소장과 답변서 요약표, 자녀양육 안내문 등의 소송 관련 문서를 이달 중순께 송달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현재까지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재판기일 역시 잡히지 않았다.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결 혼해 쌍둥이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그는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칼 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최근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으로 조양호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하며 자매를 즉시 직책에서
April 30, 2018
-
남북 철도 연결 기대에 철도주 또 급등
판문점 선언으로 뛰어올랐던 철도 관련주들이 남북 철도 연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30일 장 초반 동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철도 신호 제어 관련 업체 대아티아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천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도 철도 콘크리트 침목 생산 자회사를 둬 철도 주로 부각되며 상한가인 6만5천원에 거래 중이고 알루미늄코일과 철도차량 등을 만 드는 대호에이엘도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27.04% 오른 4천9 8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경의선 현대화·동해북부선 연결 본격 추진 (서울=연합뉴스)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동해북부선을 연결하고 경의선은 현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남북경협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협력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사진은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구간 열차 시험운행이 성사됐던 2007년 5월 동해선 열차가 북측 통문을 지나 남측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을 향하는
April 30, 2018
-
페이스북 직원 연봉 2억6천만 원…구글 2억1천만 원
페이스북 직원들의 지난해 중간 연봉은 2억6천만 원, 구글 직원들은 2억1천만 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S&P500 지수가 공개한 미국 주요 대기업의 중간임금 패키지(median pay package) 보고서를 인용, 페이스북 직원의 지난해 중간임금은 24만 달러(2억5천800만 원)였다고 밝혔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19만7천 달러(2억1천140만 원)에 비해 18% 높았다. 페이스북 본사 표지판 [연합뉴스]S&P500 지수에 속한 379개 기업 가운데 페이스북의 연봉 순위는 2위, 구글은 4위를 기록했다. S&P500 지수 기업들의 평균 중간 임금은 6만9천205달러였으며, 기술 기업의 평균 중간임금은 8만5천 달러였다.WSJ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세계 최대 테크 기업 두 곳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유능한 엔지니어를 확보하려는 실리콘밸리 거대기업의 '인재 전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
April 29, 2018
-
11년전 조양호, ‘아이들에게 절약과 겸손 가르쳤다’ 인터뷰
지난 2007년 월간조선 9월호에 실린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인터뷰가 재조명 되고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조 회장은 오너 경영인의 저력을 말하며 3남매에게 절약과 겸손을 가르쳤다고 말한 바 있다. 왼쪽부터 조현아, 조원태, 조현민 3남매 (YTN, MBC 방송 캡쳐) 58세였던 당시 조 회장은 선친이자 한진그룹의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이 물려준 가장 중요한 유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객에 대한 신뢰, ‘지고 이겨라’ 는 겸손을 가르쳐 주신 게 제일 크다”고 말했고, 오너 경영인과 전문 경영인 중 어느 쪽이 좋냐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페덱스의 프레데렉 스미스 등 오너경영인의 긍정적 사례를 언급했다. 당시 조 회장은 단기 실적에 매달릴 위험이 큰 ‘고용경영인’에 비해 오너 경영인은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경영하기 때문에 보는 차원이 다르다고 피력했다. 조 회장은 또, 미국의 사립학교인 쿠싱아카데미고등학교에 다닐 때 부유한 미국 중산층 동급생이 용돈을
April 25, 2018
-
(영상) 항공사 좌석 간격 ‘너무해’
장난이 아니다. 실제 항공편에 사용되도록 기획된 이 좌석들은 매우 가까이 달라붙어 다리를 펼 공간이 없다. 이는 에이비오인테리어가 지난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에어크래프트 인테리어 엑스포에 소개한 ‘스카이라이더’ 좌석으로, 짧은 비행에는 승객들이 서서 가도 되지 않겠냐는 발상에서 나온 좌석이다. 스카이라이더는 마치 앞다리를 치켜든채 뒷다리로 서 있는 말의 안장에 앉은 듯한 자세를 하게 도와주는 ‘안장 좌석’이다. (사진=유튜브 캡쳐) 이 구조는 좌석 간 앞뒤 간격을 약 60센티미터로 대폭 줄여준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편 좌석은 70~80센티미터 간격이다. 좀 더 싼 항공편을 찾는 승객들에겐 비행기 삯을 절감해 줄 유용한 선택지가 될지 모르겠으나 당분간은 회의적인 시선을 받는 실황이다. (khnews@heraldcorp.com)
April 24, 2018
-
조 회장 일가 '쥐꼬리'지분으로 대한항공 '좌지우지'
한진칼 보유지분 25% 미만…대한항공 시총 11% 불과"다른 주주들 나서야"…2대주주 국민연금 행보 '주목'각종 논란에 휩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대한항공[003490] 시가총액의 11%에 불과한 지배회사 지분만으로 기업을 좌지우지해오고 있다는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최대주주는 작년 말 기준 지주사인 한진칼[180640]로 지분 29.96%를 보유하고 있다.조 회장 일가 중에선 조 회장만 대한항공 지분 0.01%를 보유하고 있을 뿐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원태 사장과 현아·현민씨 등 삼남매는 전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사진=연합뉴스)조 회장 일가는 지배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보유해 대한항공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한진칼 지분 구조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조 회장 17.84%, 장녀 현아씨 2.31%, 장남 원태씨 2.34%, 차녀 현민씨 2.30% 등 오너 일가족과 특수관계인이 28.96%를 보유하고 있다. 조
April 24, 2018
-
증권사가 36조원 잘못 이체..."오류다" 해명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37조 원을 실수로 송금했다가 수 분 만에 정정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블룸버그 통신은 20일 도이체방크가 지난달 일일 담보 조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 계좌로 380억 유로(약 36조9천억 원)를 잘못 보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도이체방크는 곧바로 오류를 인지했으며, 금융 손실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도이체방크 대변인은 이번 일이 "운영 오류"에 따른 것이며, "수 분 안에 오류를 확인해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오류가 일어난 원인을 찾으려 힘쓰고 있고,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380억 유로는 도이체방크의 시가총액보다 50억 달러(5조3천억 원) 많은 규모다.이번 오류 탓에 도이체방크는 또 한 번 신뢰도에 금이 가게 됐다.도이체방크는 장기간 실적 부진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26% 떨어진 가운데 이달 초 존 크라이언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기도 했다.크라이
April 20, 2018
-
40억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량 용산구 최다
4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5년 새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5년간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4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2013년 12건에서 지난해 105건으로 늘었다.특히 강남권에서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0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용산구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40억 이상 고가 아파트가 거래된 지역을 보면 총 255건 중에서 절반이 넘는 141건이 용산구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 강남구(76건) ▲ 성동구(34건) ▲ 서초구(2건) ▲ 중구(2건) 등의 순이었다.용산구 한남동에서는 '한남 더힐'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전환이 이뤄지면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늘었다.이어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다양한 고
April 16, 2018
-
(음성) 조현민 추정 음성파일 ‘상상이상’
최근 대한항공 호텔사업본부 본부장으로 돌아온 조현아의 2014년 ‘땅콩회항’ 사건은 외신에 ‘너트 레이지 (Nut Rage)’로 널리 알려졌다. 직원에게 물이 든 컵을 던져 ‘갑(甲)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물세례’ 건은 과연 어떤 명칭을 얻게 될까. 14일 오후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는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에 해당 음성파일을 첨부해 공개했다. 오마이뉴스 측은 이 음성파일이 대한항공 직원에게 제보받은 것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직원이 “대한항공 본사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던 상황”이라며 이를 “매우 일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음성파일은 조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분기탱천해 갈라지는 고성으로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 상황이 담겨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April 15, 2018
-
한국GM, 결국 법정관리로 가닥
제너럴모터스(GM)가 결국 스스로 한국지엠(GM)을 살리는 방안을 포기하고 사실상 파산 선언과 같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한국GM의 주력 수출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의 생산물량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현실성 검토가 거의 끝난 단계로 알려졌다. 법정관리 후 한국GM에는 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없애고 연구·디자인·판매 관련 조직만 남기는 쪽으로 사태 수습의 방향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현재 재무·인사·법무 관련 조직을 통해 법정관리 신청 실무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GM과 한국GM 경영진이 수차례 언급한 '자금 고갈' 시점인 20일 이후 곧바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위한 내부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앞서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한 본사 배리 엥글 사장은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3월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하면 4월 20일 정도까지
April 13, 2018
-
절세 꾀하는 GM...인천·창원에 외투존 신청
한국GM이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산업부는 외투지역 지정을 하려면 GM이 한국에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보완을 요청했다. 12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GM 부평공장에 대한 외투지역 지정 신청이 이날 인천시를 거쳐 산업부에 접수됐다. 경남도는 한국GM 창원공장의 외투지역 지정을 지난 4일 신청했다.산업부는 외투지역 지정 여부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한국GM이 신청서에서 제시한 투자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백운규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투지역 지정 가능성에 대해 "보완을 요청한 상태"라며 "고용창출이나 신기술 등 여러 가지 고려 사안이 있는데 신성장기술에 대한 것들을 더 가져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백 장관은 "왜냐하면 자율주행차나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신차배정이 이뤄지면 앞으로 5년, 10년을 자동으로 장기적으로 갈 수 있다"면
April 12, 2018
-
남성, 백화점 '큰손' 부상…신세계 "카드사용액, 여성 7배 수준"
백화점 업계에서 남성 고객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일 출시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의 한 달간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300만원 가까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한 달 평균 실적(40∼50만원대)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존 카드 고객 중 여성은 70% 이상에 달한다고 신세계는 전했다.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신세계가 백화점 할인을 중심으로 주유, 골프, 택시, 편의점 등의 혜택을 모아 업계 최초로 남성 고객만을 겨냥해 선보인 카드다.출시 한 달 만에 1천명이 넘는 남성 고객을 유치했다.신세계에 따르면 카드 사용 고객 가운데 74%는 30∼40대 젊은층이었다.장르별 매출 순위를 보면 카드를 가장 많이 쓴 분야는 '명품', '남성 의류', '생활' 순이었다.일반 백화점 여성 고객들의 경우 장르별 매출 순위가 '명품', '생활', '식품' 순이었다.여성보다 남성들이 패션에 더 투자하는 소비 패턴을
April 11, 2018
-
특별공급 '아파트 전매' 청약당첨 5년 뒤 허용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특별공급이 중단된다.최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지면서 사회 소외계층 등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국토교통부는 10일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특별공급은 다자녀 가구나 부모 부양가족, 신혼부부 등을 위해 특별히 우선 공급되는 물량이다.민영주택의 경우 전체의 33% 이내를 특별공급 물량으로 책정한다.우선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분양 가격 9억 초과 분양주택은 주택 청약 특별공급 대상에 제외된다.9억원이 넘는 주택은 모두 일반 공급으로 분양된다.투기 목적의 청약을 차단하기 위해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당첨 물량에 대해서는 전매제한 기간을 5년으로 강화한다.현재 투기과열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다.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의 기간이 3년 이내인 경우 소유권 이전 등
April 10, 2018
-
삼성증권 '매도금지' 3차례 팝업 불구 주식 판 직원도
지난 6일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사태 당시 직원의 주식 매도 금지를 알리는 3번째 마지막 팝업 공지 후에도 주식을 판 직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첫 팝업 공지 후 주식을 내다 판 직원은 이 직원을 포함해 6명에 달했다. 삼성증권이 사태를 인지하고 유선으로 사고를 전파한 뒤 주식을 매도한 직원은 이 6명을 포함해 9명이다.삼성증권은 직원 16명이 매도한 주식 규모만큼 이미 대부분 물량을 매수해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1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6일 오전 9시 30분 28억1천만주가 잘못 배당된 뒤 1분 후 업무 담당자가 착오를 인지하고 39분 증권관리팀장이 본사부서에 전화로 사고를 처음으로 전파했다.이후 45분 증권관리팀이 각 지원부서에 '직원 매도금지'를 유선으로 다시 전파했다.주식 입고 후 첫 유선 전파까지 9분 만에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 중 7명은 서둘러 주식을 내다팔았다.또 업무개발팀에서 51분 사내망에 '직원계좌 매도금지' 긴급 팝업을 띄우기 전까지
April 10, 2018
-
삼성증권 내부사고 직후 '공매도 금지' 청원 쇄도
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거래 사태를 계기로 다른 증권사들도 유령주식 발행과 유통이 가능한지 시스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삼성증권의 배당 착오에 대해서는 담당 직원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내부통제가 미비했던 것으로 보고 있어 직원뿐만 아니라 법인 차원의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삼성증권 사태가 모든 증권사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으로 보고 다른 증권사들도 가공으로 주식을 발행하고 유통할 수 있는지 재발 방지 차원에서 시스템을 점검해볼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천원 대신 1천주를 배당, 28억주 가량이 잘못 입고됐고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 중 16명은 501만2천주를 팔았다.그러나 삼성증권은 보유한 자사주가 없다. 발행주식은 8천930만주, 발행한도는 1억2천만주여서 애초 존재할 수 없는 유령주식이 배당되고 거래된 셈이다. 이번 사태로 유령주식이 거래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되자 국내 주식시장 시스템 전반에
April 8, 2018
-
[단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7일 오전 귀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전 유럽·북미지역 및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유럽으로 출국한지 17일만이다. 이 부회장의 귀국은 마침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가 이뤄진 다음날이다.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와 비판 여론 등으로 이 부회장의 해외 일정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법원은 6일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이른바 '안종범 수첩'의 증거능력을 인정하며 상당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이 수첩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2014년∼2016년 동안 박 전 대통령이 그에게 내린 지시 등을 받아적은 내용이다.지시 중에는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독대 자리에서 나눈 대화 등을 추정케 하는 내용이 담겼다.법조계에서는 이날 박 전 대통령 1심의 수첩 증거능력 판단이 이 부회장의 상고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April 6, 2018